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박근혜 하야 민심) 그 민심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에 대해 “저지른 죄보다 거짓말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죄가 더 크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2일 전남 나주의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병준 총리 후보자 내정 등 이날 단행된 개각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정치의 장에서 차선책이라도 정치적 해법을 찾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 도리로서 제안했던 거국중립내각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은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저 역시 비상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권의 유력 주자로서 당장은 하야나 탄핵 등 퇴진 주장을 펼지는 않으면서도 상황에 따라 그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전 대표의 '중대 결심' 발언과 관련, 문 전 대표측 관계자는 "아직 탄핵이나 하야 주장까지 간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 이후까지도 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나주에 이어 광주로 이동,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는데 이어 3일에는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고 제87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1박2일의 호남 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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