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영하 변호사 통해 드러난 박 대통령의 시간끌기 의혹...검찰의 향후 행동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과 민주노총, 참여연대 대표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씨를 뇌물공여죄 또는 제3자뇌물공여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업무상배임) 위반, 뇌물수수죄 등으로 고발한다고 밝히고 있다. 2016.11.15

유영하 변호사가 15일 기자들에게 처음 나서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유 변호사가 박 대통령이 국정혼란을 우려해 검찰조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하면서 시간끌기 의혹은 여전하다.

 유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직무 수행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간을 "대통령 관련 의혹 사안이 모두 정리된 뒤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검찰이 늦어도 16일까지 박 대통령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으나 이를 완곡히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주변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 따른 국민적 분노와 질책을 통감하고 비판을 묵묵히 받아들이려 한다"며 "선의로 추진했던 일이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효과도 적지 않았음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가슴 아파 한다"고 박 대통령의 현재 심정을 전했다.

한편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박 대통령의 이번 입장을 두고 검찰의 향후 행동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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