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정희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정홍원 “진실규명 전까지는”...대통령 마녀사냥 자제 요청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홍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6.11.2
2일 오전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홍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16.11.2

[재경일보]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혹들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 전 총리의 측근이 배표한 ‘정홍원 전 국무총리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 따르면 “국민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듯이, 대통령도 예외일 수 없다“며 ”진실 규명도 되기 전에 대통령에게 무한 책임을 지라는 요구와 주장, 그 또한 결코 법 앞에 평등이 아니며 일시적 분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외부의 조력이 없이는 판단도 제대로 못 하는 대통령'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일부의 주장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국민적 성숙함을 보여야 할 때"라며 "검찰 수사 결과 발표를 지켜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냉정과 이성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그는 "이런 국면에서 입을 연다는 게 많은 사람으로부터 비난의 몰매를 맞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때 침묵하는 건 오히려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냉정을 되찾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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