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윤근일 기자] 새누리당이 분열 조짐을 보이자 친박계(친박근혜계)가 장악한 당 지도부가 비박계(비박근혜계)를 향해 반격에 나서는 형세다.
비선실세 국정농단을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순실씨의 조력자라고 표현하며 압박한데다 비박계 김용태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 선언이 나오자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이정현 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이정현을 끌어내리는 것에만 몰두했고, 그 이후에 당을 어떻게 이끌지 대안 마련이나 고뇌를 하지 않았다"면서 "당의 대권 주자라고 앞세우는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그런 식으로 당의 지도자 노릇을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최고위원은 "비주류의 비상시국회의에서 추진하는 윤리위 제소와 출당은 분명히 당규 위반"이라면서 "비주류가 탈당의 명분을 세우려고 자기들끼리 출당시키려는 것은 그야말로 정치적 패륜 행위이고, 야당과 함께 탄핵하려는 것도 제2의 패륜"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남 지사가 당을 나간다면 이는 당원들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규정했고 "김무성 전 대표는 이 당에서 5선에 당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까지 하고도 당을 향해 끊임없이 돌을 던지는데 해당 행위를 중단하고 새누리당을 떠나라"며 김 대표의 탈당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최고위는 박명재 의원의 사임 표명으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에 친박계 박맹우 의원을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한편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도 최고위에 불참해 당 지도부의 사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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