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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공유경제의 진화…기업에서 개인으로, 아이템은 다양화"

이노션 공유경제 16.12.21

이노션 월드와이드, 소셜데이터 90만건 분석

자동차나 숙소 등을 필요할 때만 빌려 쓰는 '공유경제'의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확대되고 공유하는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마이크로 공유경제'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대표이사 안건희)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유경제에 대한 트렌드 분석 보고서:마이크로(Micro) 공유경제 시대의 도래'를 21일 발표했다.

이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작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블로그. 카페, 동호회·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공유경제 관련 소셜 데이터 약 90만 건 중 올 들어 급증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공유경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는 점을 첫 번째 트렌드로 제시했다. 기업이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방식(B2P)에서 개인 간 거래(P2P)로 공유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년과 견줄 때 숙박, 카 셰어링(차량 공유), 지식·경험, 일자리, 크라우드 펀딩 등 5가지 측면에서 키워드의 언급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개인 간 공유와 관련된 주요 모바일 앱의 설치 규모도 연초보다 60% 이상 늘었다.

공유경제의 아이콘인 에어비앤비의 경우 올해 들어 약 7만 건이 언급되며 전년보다 언급량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카 셰어링의 경우 빌린 차량을 다시 개인이 렌트하는 공유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번째 트렌드로는 특정한 시간 또는 공간에서만 이뤄지는 공유 서비스가 증가한 점이 꼽혔다. 새벽이나 카풀, 출·퇴근, 심야 등의 키워드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특정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는 카풀, 라이드 셰어링, 주차 서비스 등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올 한 해 약 58% 늘었다.

또 카페, 파티룸, 회의실, 공연장, 음식점 등의 공간을 일정 시간 대여하거나 서로 다른 업종 간에 공유하는 공간 세분화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세 번째 트렌드로 공유 비용의 다양화를 꼽았다.

카풀이나 중고물품 거래, 숙박 등에 한정되던 공유 아이템이 최근 명품부터 무료기부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됐다. 공유 아이템의 영역에 대한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고급', '프리미엄', '명품' 등 고급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연관어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무료', '나누다', '봉사', '기부하다' 등 나눔과 관련된 연관어도 많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작년과 견줘 올해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한 키워드는 '명품'과 '고가'로 각각 62.0%, 43.8% 증가했다. '더불다'와 '상생'이란 단어도 149.0%, 68.0% 각각 늘었다.

공유의 목적도 상품·서비스 공유로 얻는 비용 절감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지식·경험·취미 등의 공유를 통해 얻는 다양한 가치 추구로 목적이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노션 관계자는 "제한적이었던 공유 아이템이 최근 고급화와 더불어 무료 나눔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는 추세"라며 "고급 차량, 명품 의류, 고가의 전자기기 등을 취급하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공유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나누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도 효율적 자원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의식 형성 등을 위해 사회적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 정책을 적극 도입·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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