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7%가량 떨어졌다. 19일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재래시장이 21만 9천원, 대형마트는 28만 7천원으로 시장보다 28%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에 차례상을 차리는 데 부담으로 작용했던 채소류는 대파를 제외하고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 여파로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계란값도 올해는 안정세를 보여 주부들의 설 차례상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큰 가격 하락 폭을 보인 품목은 과일과 채소, 육류였다.
설 선물로 인기가 좋은 한우는 도축 마릿수 증가로 가격이 하락했고, 배와 사과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가격이 전년 대비 8%가량 내렸다.
대형마트의 경우 1만8천∼1만9천원대의 저렴한 과일세트를 선보이면서 평년대비 10∼20%가량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곶감, 밤, 대추 등 견과류는 보합세다.
부세조기의 경우 상품 기준(25㎝) 3마리에 1만원으로 전년 대비 3천500원(25.9%)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산 부세조기의 어획량 증가로 중국산 부세조기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조기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사육두수가 늘어 공급량이 증가한 한우는 재래시장 기준 쇠고기(한우 양지국거리A1 )는 600g에 2만4천원으로 작년 대비 4%가량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산적용 우둔(1등급 기준)도 600g에 2만3천원으로 전년 대비 1천원(4%) 하락했다.
배추도 풍년인 데다 김장 가구 수 감소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평년 대비 30% 이상 폭락한 포기당 3천원에 형성됐다.
물가정보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AI가 창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계란과 육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과일과 채소류의 작황도 좋아 전반적으로 설 물가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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