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18 부산국제모터쇼' 수입차 업체 절반만 참여..안방 잔치 계속 되나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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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 7-1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전시회의 이번 주제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이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BEXCO(총괄 주관), KAMA, KAIDA, KAIDA, KOTRA가 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승용차, 상용차, 부품 및 용품 등이 전시된다.

3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와 관련 '수도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벡스코 함정호 대표이사<사진=박성민 기자>
▲벡스코 함정호 대표이사<사진=박성민 기자>

가장 관심이 모아지지고 있는건 세계 그리고 아시아 처음으로 공개되는 차량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다. 다음으로 친환경 차량의 공개 규모나 비중이다. 이날 벡스코 함정호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분위기의 답변을 했다.

함 대표이사는 "월드 프리미어나 아시아 프리미어에 대해서는 이달 중순 공개하기로 돼 있다. 나오게 되면 알리게될 것이다. 상당히 많은 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상용차 가운데 만 트럭도 월드 프리미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친환경 차의 경우, 현재 알고 있는 바로는 40대 이상이 될 것이다. 친환경 차 트렌드가 이번 모터쇼에서도 반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설명과는 달리, 이번 모터쇼에서는 월드 프리미어는 아예 없고 아시아 프리미어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참가 업체 수가 적다는 점이다. 국내에 진출한 20여개의 수입차 업체 중 절반만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포르쉐나 푸조/시트로엥, 볼보, 폭스바겐, 또 포드, 링컨, 캐딜락 등은 참가하지 않는다.

국내 업체 중 쌍용자동차의 경우, 2016년에 이어 올 해에도 발길을 끊었다. 전체적으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차량 규모는 20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업체과 차량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이달 중순 확실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혀, 좀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컨텐츠가 없다는 지적에는 "제조사가 얼마나 많이 새 기술이 반영된 차를 내놓았는지가 중요하다. 떠한 부산의 관광과 모터쇼를 연결시키고 있다"며 "올 해 모터쇼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 하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그려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모델의 과다 노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2016년에도 이 부분은 많이 줄어 들었다"며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올 해도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이제는 모터쇼의 성격이 변하고 있다. 지역을 책임지는 행사가 되고 있다"며 서울 모터쇼와 부산 모터쇼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둥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이 두 전시회의 성격이 비슷하다'고 말하지만, 다르다. 아울러 자동차 산업 또한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7개 브랜드(승용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 상용 : 현대상용, 기아상용)가 전시를 하고, 해외는 11개 브랜드(승용 :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MINI, 닛산, 토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 상용 : 만 트럭), 전기차와 관련 국내 1개 브랜드(에디슨모터스)가 참여한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BMW의 경우, 750LixDrive 40주년 에디션등 15대를 MINI는 뉴 MINI 5도어, MINI 클럽맨 등 6대,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LC 350 e 4MATIC EQ POWER 등 약 16대를 전시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각각 8대가 예정 돼 있다. 아우디는 10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경우, 프리우스 등 9대, 렉서스는 ES 300h 등 8대, 닛산은 엑스트레일, 맥시마 등 6대를, 인피니티는 Q30 등 6대, 만 트럭의 경우, 중형 카고 등 4대를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내달 8일 개막식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 수출 상담회, 캠핑카 쇼, RC카 경주대회, 신차 시승행사 등이 진행된다. 그러나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이 지난번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점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한 상황이다.

얼마나 많은 신차가 최초(세계 및 아시아) 공개될 것인지가 이 모터쇼의 질적인 부분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 또 이 전시회를 통한 부산광역시의 성장은 나쁠게 없겠으나 국제적 위상 부분에 있어서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여론의 눈총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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