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제조업 생산능력이 10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생산능력이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 통계작성 이후 최장기간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생산능력은 101.3으로 전년비 1.6% 감소해 2018년 8월부터 11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제조업 생산능력 최대 감소=생산능력이 11개월째 줄어든 것은 통계작성 이래 최장이며 지난달의 경우 감소폭도 가장 컸다. 제조업 생산능력은 제조업체의 설비·노동력을 감안한 최대 생산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지표가 떨어지는 것은 그만큼 생산능력이 쪼그라들고 있다는 의미다.
생산능력 대비 생산 실적을 뜻하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 지표도 좋지 않다. 2분기 가동률은 72.2%로, 2009년 1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였던 올해 1분기(71.8%)보다는 0.4%P(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평균 가동률은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연간 73%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6월 가동률은 71.9%로 전달과 동일했다.
▲제조업 재고율 전달 比 2.8%p 하락=제조업 부진은 제품 출하 대비 재고 비율을 나타내는 제조업 재고율에서도 나타난다. 6월 제조업 재고율은 115.3%로 전달(118.1%)보다는 2.8%P 낮아졌다.
석유정제 제품과 반도체 재고가 주로 감소한 영향으로 재고율이 전달보다는 개선되긴 했지만, 재고가 감소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자동차와 조선업 공장이 일부 폐쇄됐고, 조업시간 감소 영향도 있으며 해외 생산이 많아지다보니 국내 생산이 둔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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