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 아파트 전셋값 2년새 3천272만원 올랐다

음영태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과 비교해 3천272만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직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전세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1분기(1∼3월) 전셋값은 2018년 평균 4억3천708만원에서 올해 1분기 평균 4억6천980만원으로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의 전세 재계약 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으며 세종(3천219만원), 대전(2천611만원), 대구(2천353만원), 인천(1천814만원), 충남(1천551만원), 경기(1천438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 전세 계약의 임차 거래 기간이 통상 2년인 점을 고려해 재계약을 가정하고 전셋값이 얼마나 변동했는지 분석한 결과다.

직방

서울을 구별로 보면 강남(7천686만원), 종로(4천940만원), 성동(4천852만원), 양천(4천755만원), 서초(4천436만원), 송파(4천433만원), 마포(3천909만원), 용산(3천491만원), 광진(3천426만원), 영등포(3천284만원) 순으로 높았다.

강동은 재계약 비용이 유일하게 565만원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규 아파트 입주에 의한 공급 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

경기 지역 전세 재계약 비용은 과천(9천218만원)이 가장 컸으며 성남 분당(4천732만원), 성남 수정(3천800만원), 수원 영통(2천986만원), 광주(2천793만원), 광명(2천46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안산 단원(-1천842만원), 안산 상록(-1천386만원), 안성(-440만원), 여주(-338만원), 고양 일산동구(-217만원), 평택(-159만원), 파주(-108만원)는 전세 재계약 비용이 하락했다.

올해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예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에는 도시정비사업 속도 둔화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이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값 약세 속 매수를 관망하겠다는 세입자들이 많아지면서 전·월세 거래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 전세 재계약 비용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직방은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셋값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