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김영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5일 대형기획사 중 하나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최대주주가 되는 형식으로 인수해 '멀티레이블'을 강화했다.
이는 올해 빅히트의 가장 중요한 행보중 하나일 것이다.
빅히트 방시혁 의장(당시 대표)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지난 2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0년 상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갖고 올해 행보를 설명한 바 있다.
빅히트는 우선 주력 그룹 방탄소년단 관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올해 준비 중인 다양한 확장 사업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캐릭터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상반기에, 애니메이션 에피소드 4편을 하반기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다양한 형태 콘텐츠와 상품으로도 출시를 추진한다. 지난해 빅히트가 인수한 게임 회사 수퍼브는 방탄소년단 캐릭터가 등장하는 음악게임을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눈이 부시게'를 공동 집필한 김수진 작가와 함께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
방탄소년단 세계관을 담은 소설 '화양연화 더 노트2', 방탄소년단 노랫말을 그림책으로 풀어낸 '그래픽 리릭스'도 준비하고 있다.
교육 산업과의 융합도 시도한다. 해외 팬들을 위해 아티스트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내달 중 내놓는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올해 월드투어에서 더 다양한 온·오프라인 중계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월드투어에선 비욘세와 제이지(Jay-Z), U2 등의 무대 디자인팀인 글로벌 '스투피시'(STUFISH) 연출팀과 협업해 더욱 향상된 투어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해 데뷔한 빅히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새로운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합작법인을 통한 보이그룹 연내 데뷔 계획도 있다. 빅히트는 지난해 3월 CJ ENM과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이기 위한 합작 법인 빌리프를 설립했다. 빌리프 최윤혁 부대표는 K팝 육성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하겠다며 그 첫 프로젝트로 다국적 소년으로 구성된 보이그룹이 연내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시혁 의장(당시 대표)는 "궁극적으로 빅히트 성공시스템, 즉 빅히트 '위닝 포뮬러'(성공 공식, winning formula)를 찾을 것"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빅히트 위닝 포뮬러가 산업의 표준, 즉 사실상의(de facto) 스탠더드가 될 때 팬들은 고객으로서 정당하게 대우받으며, 아티스트는 행복하게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고 산업 종사자는 자부심을 갖고 본업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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