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생수병 라벨 떼니 매출 78% 껑충…무(無)라벨 생수 늘어난다

음영태 기자

친환경 소비를 위해 출시한 무(無)라벨 생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자체브랜드(PB) 무라벨 생수인 '헤이루 미네랄워터'(500㎖)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2% 뛰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지난달 25일 HEYROO 미네랄워터 PB 생수 중 500ml부터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기간 전체 생수 매출이 20.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약 3.8배 높다. 500㎖ 용량의 일반 생수 매출은 14.6~29.3% 증가했다.

CU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HEYROO 미네랄워터 무라벨 생수_1
CU 제공

◆ 무라벨 생수 제품 출시 계속

이처럼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수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자사의 PB생수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 2L 제품을 2월 중순부터 무라벨 PB생수로 출시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는 무라벨 생수 상품인 '올스탠다드 샘물'을 출시했다. 기존 라벨에 명시된 상품명이나 의무표시사항 등은 생수 뚜껑과 묶음 포장재에 담았다.

백산수를 생산하는 농심도 동참한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는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연간 약 40t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라벨 생수는 별도로 라벨을 뜯지 않아도 간편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비닐양은 기존의 절반 수준이다.

생수 농심
농심 백산수

생수병 뚜껑 라벨을 없앤 곳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출시한 친환경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의 병마개 라벨을 최근 없앴다. 롯데칠성은 페트병 몸통의 라벨에 이어 병마개 라벨마저 없애 이 제품에서 나오는 비닐 폐기물이 전혀 없게 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에 대해 "상표를 없애는 새로운 시도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친환경 장점과 함께 투명 페트병에 담긴 물이 시각적으로 더 깨끗하고 맑아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ESG 경영 실천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생수#CU#라벨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기업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비제조업은 둔화

제조업 수출 호황에도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악화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