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비를 위해 출시한 무(無)라벨 생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자체브랜드(PB) 무라벨 생수인 '헤이루 미네랄워터'(500㎖)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2% 뛰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지난달 25일 HEYROO 미네랄워터 PB 생수 중 500ml부터 무라벨 제품으로 출시했다.
이 기간 전체 생수 매출이 20.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약 3.8배 높다. 500㎖ 용량의 일반 생수 매출은 14.6~29.3% 증가했다.
CU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 무라벨 생수 제품 출시 계속
이처럼 라벨을 없앤 친환경 생수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자사의 PB생수 '유어스DMZ맑은샘물 번들(6입)' 2L 제품을 2월 중순부터 무라벨 PB생수로 출시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는 무라벨 생수 상품인 '올스탠다드 샘물'을 출시했다. 기존 라벨에 명시된 상품명이나 의무표시사항 등은 생수 뚜껑과 묶음 포장재에 담았다.
백산수를 생산하는 농심도 동참한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를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농심은 "무라벨 백산수는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연간 약 40t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라벨 생수는 별도로 라벨을 뜯지 않아도 간편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되는 비닐양은 기존의 절반 수준이다.
생수병 뚜껑 라벨을 없앤 곳도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출시한 친환경 생수 제품 '아이시스 ECO'의 병마개 라벨을 최근 없앴다. 롯데칠성은 페트병 몸통의 라벨에 이어 병마개 라벨마저 없애 이 제품에서 나오는 비닐 폐기물이 전혀 없게 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에 대해 "상표를 없애는 새로운 시도에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친환경 장점과 함께 투명 페트병에 담긴 물이 시각적으로 더 깨끗하고 맑아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며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가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ESG 경영 실천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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