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슈인 문답] 독감 예방접종 시작

김동렬 기자
독감 백신접종 썸네일용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를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는 '이슈인 문답' 입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방역 당국이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어린이·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대한 독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궁금증들을 정리해봅니다.

◆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와 일정은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입니다.

14일부터 생애 처음으로 접종을 받는 어린이들이 먼저 접종 중인데요. 이들은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또 임신부 대상 무료 접종도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백신을 1회만 맞으면 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는 내달 14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달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후 18일부터 만 70∼74세, 21일부터 만 65∼69세 연령층이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침상 독감 백신을 포함한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을 제한하지 않고 있어, 당장 내달부터 두 백신을 모두 접종하게 되는 고령층도 별도의 접종간격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독감 예방접종 무료대상에서 중고생이 제외됐는데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4~18세까지 독감 접종을 지원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국내외 독감 발생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해 만 13세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독감 감염시 합병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및 영유아, 임신부 등에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중고생의 경우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학교라는 집단생활을 통해 유행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적인 접종을 권장 중입니다.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14~64세의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 후 개별적으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 독감 예방접종. (자료사진)

◆ 지난해 독감백신 사망자가 적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있는데

네,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 건수가 100여건이나 발생했었던 4가 백신이 이번에도 접종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서 작년에 유통 및 보관상 이슈가 제기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측면이 있지만 사망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독감 백신은 오랫동안 매년 전 세계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어,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한 근거가 축적되어 있고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당국은 과거 독감 예방접종 후에 이상반응이 있었더라도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었던 경우만 금기 대상이고, 발열이나 통증 등 일반적인 이상반응은 접종이 금기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 고령층은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을 동시에 맞게 되는데 괜찮은가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백신과 다른 백신 간 14일이라는 접종간격 제한을 두어왔었는데요.

미국와 영국, 프랑스 등 다른 나라들이 접종간격 제한을 없애고 있고, 예방접종의 일반적인 원칙에서도 다른 접종 간에 사백신인 경우는 접종간격에 대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현재까지 동시접종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늘거나 상호 간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본인의 건강상태 및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감안, 일정이 가능하다면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을 며칠간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도 권고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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