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첼시, 베티스에 4대1 역전승…UECL 첫 우승

김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레알 베티스(스페인)를 상대로 후반전에만 4골을 폭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정상에 올랐다.

첼시 UECL 우승
▲ 첼시, UECL 우승 [EPA/연합뉴스 제공]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첼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브로츠와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ECL 결승에서 레알 베티스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그간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두 차례(2011-2012,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두 차례(2012-2013, 2018-2019시즌)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 자격으로 처음으로 출전한 UECL에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UECL은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UCL, UEL에 이은 3부 리그 격 대회로, 2021-2022시즌부터 열렸다.

이로써 첼시는 UEFA가 주관하는 5개 대회 트로피를 모두 수집한 역대 최초 클럽이 됐다.

UCL, UEL과 UECL에 더해 UCL 우승팀과 UEL 챔피언이 격돌하는 UEFA 슈퍼컵(1998, 2021년), 각국 컵 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컵 위너스 컵'(1970-1971, 1997-1998시즌·현재 폐지)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첼시는 1998년에는 컵 위너스 컵 우승팀 자격으로 UEFA 슈퍼컵에 출전해 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EPL 4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던 첼시는 모처럼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은 첫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콜 파머가 2어시스트를 올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엔소 페르난데스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역전극의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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