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 모차르트의 명작 오페라 ‘돈 조반니’ 7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서 선보여
-(사)베세토오페라단, 윤경식 건축가 예술총감독 위촉… "공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돈 조반니』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베세토오페라단(이사장 강화자, 단장)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 오페라의 형식을 넘어 ‘공간과 예술, 인간의 존재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거듭난다.
이번 공연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무대예술 전반을 이끄는 ‘예술총감독’ 자리에 세계적인 건축가 윤경식((주)한국건축 KACI회장)이 위촉됐다는 점이다. 건축가이자 미술평론가로 활동해 온 윤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적 공간과 무대미술, 조명, 연출 전반에 예술적 개입을 시도하며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를 예고하고 있다.
윤경식 예술총감독은 “뜨거운 열정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인문적·동사적 탐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세계를 열어보고자 한다”며 “『돈 조반니』를 통해 무대와 관객, 예술과 공간의 관계를 새롭게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체코 출신 지휘자 지리 미쿨라가 지휘봉을 잡으며, 권용진 음악총감독, 홍민정 연출, 강순규 기획 및 감독이 함께한다. 무대 위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총출동한다. 방탕한 귀족 돈 조반니의 하인 레포렐로 역에는 바리톤 손혜수와 김지섭이, 돈나 안나 역에는 소프라노 손주연, 나정원, 박상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체를리나 역에는 이연지, 김동연, 이주리가 열연한다.
모차르트의 세계 3대 오페라 대표작 중 <돈 조반니>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천재성과 극적인 스토리텔링이 결합한 불멸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이전의 오페라가 신화 중심이었다면 이 시대에는 삶의 희로애락과 현실의 사회 비판을 풍자한 내용이 많이 등장하게 되었다. 오페라 <돈 조반니>는 그 시대에 유행하던 익살스럽고 희극적인 요소를 갖춘 오페라 부파라 할 수 있다.
(사)베세토오페라단 강화자 단장은 “오페라 <돈 조반니>에 숨어있는 살인과 복수, 정의, 파멸 등 대중들의 공감과 예술적 가치를 이루고자 한다”며 “모차르트가 생각하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과 기대를 가득 담게 하는 것이 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한편, (사)베세토오페라단은 1999년 창단 이후 <투란도트>, <카르멘>, <마술피리>, <삼손과 데릴라> 등 대작 위주로 공연을 펼쳐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오페라 연출가이자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 단장은 성악가, 연출가, 지휘자를 거쳐 한국 오페라계를 이끈 대표 여성 예술인이다. 충남 공주 출생으로, 숙명여대와 미국 맨해튼음대를 졸업한 뒤 뉴욕 무대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귀국 후 국립오페라단 주역과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과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강화자 단장은 한·중·일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고, ‘춘향전’ 등 창작 오페라를 해외에 알렸다. ‘마적’, ‘카르멘’, ‘리골레토’ 등 200여 회 넘는 작품에서 연출과 주역을 맡으며 오페라 대중화에 기여했다.
특히 2021년부터는 지휘자로도 무대에 섰고, 티켓 기부와 자선공연 등 사회공헌에도 힘써 예술과 나눔을 실천해 왔다. 그는 “오페라는 삶의 일부이며, 비극 속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문화훈장과 음악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오페라 외교와 교육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베세토오페라단의 ‘돈 조반니’ 공연 관련 정보 및 예매는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R석 20만, S석 13만, A석 8만, B석 5만, C석 3만원, D석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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