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컬처 전면에 실무형 인사…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김동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NOL)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NHN(현 네이버)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관광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정보기술(IT)과 관광 산업 전반을 아우른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K컬처 300조 시장' 실현을 위한 실무형 인선으로 해석된다.

최휘영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제공]

◆ IT와 관광을 넘나든 실무형 CEO…정책 기획·사업화 경험 두루 갖춰

1964년 부산 출생인 최 후보자는 경성고와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연합뉴스와 YTN에서 기자로 재직하며 미디어 현장을 경험했다.

이후 2000년 야후코리아로 이직해 뉴스 포털 구축에 참여했고, 2002년부터는 NHN(현 네이버)에서 본격적인 IT기업 경영을 시작했다.

네이버 기획실장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까지 오른 그는 국내 인터넷 산업 초창기를 이끈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관광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16년이다.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을 창업해 모바일 기반의 맞춤 여행 서비스를 선보였고, 2022년에는 인터파크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야놀자 플랫폼과의 합병을 주도했다.

이후 합병법인 ‘놀유니버스’의 공동대표로 취임해 관광·문화 콘텐츠 유통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 정부 핵심 문화정책 실행 기대…정치색은 옅은 ‘실무형’ 인사

최 후보자의 지명 배경에는 실무 중심의 정책 추진력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K컬처 산업의 성장성과 글로벌화 전략을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민간의 혁신 역량과 공공정책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치적 활동보다는 민간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사라는 점에서, 비(非)정치권 인재 발탁 기조가 이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야권 일부에서는 “관광산업에 대한 민간 전문성은 인정하지만, 공공성과 행정 경험이 부족한 것은 우려된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책 구상과 추진 역량이 검증될 것으로 보이며, K-콘텐츠 진흥·관광 산업 구조 개선 등 핵심 과제에 대한 실현 전략이 주목된다.

☑ 요약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간 분야에서 IT와 관광 산업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인사로, 정부의 K컬처 전략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정치색이 옅은 만큼 정책 실현 역량과 공공 부문 이해도에 대한 검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휘영#문체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李대통령 “부동산 거품 반드시 바로잡아야"…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비정상적으로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의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눈앞의 고통이나 저항이 두렵다고 해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선 안 된다”며 정책 추진에 대한 ‘원칙주의’ 기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