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부터 24일까지 국립금오공대 갤러리에서 열려
-“무위의 순간에 피어난 예술적 감성”, 비정형의 추상 울림
서양화가 황혜성이 오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갤러리에서 초대개인전 'Artscape'를 연다. 개막을 앞두고 황 작가를 만나 이번 전시에 담긴 의미와 작업 세계, 그리고 예술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이번 전시는 ‘무위(無爲)의 심상’을 주제로, 삶과 자연이 어우러진 내면의 풍경을 회화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황혜성 작가는 오랜 시간 색과 형태의 실험을 통해 ‘비정형의 뜨거운 추상’을 담아내며, 관객이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과 울림을 발견하도록 이끌어왔다.
Q. 이번 전시 「Artscape」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이번 전시는 ‘일상의 풍경 속에서 예술을 발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순간 속에도 아름다움이 숨어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바로 예술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람객들이 제 작품 앞에서 잠시 멈추고, 자기만의 풍경을 떠올려 보셨으면 합니다.
Q. ‘무위(無爲)의 심상’이라는 주제를 내세우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 무위는 인위적인 꾸밈을 내려놓고 자연스러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제 그림 속 색과 형태들은 계산된 구도가 아니라, 붓이 흘러가는 대로 생겨난 결과물에 가깝습니다. 억지로 만들어내기보다 스스로 피어나는 감정을 담으려 했고, 그 속에서 관객들이 자유롭게 해석하길 바랍니다.
Q. 작품을 제작할 때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A. 저는 자연과 일상에서 많은 영감을 받습니다. 꽃잎의 흔들림, 하늘의 색감, 혹은 한순간 스쳐가는 대화 속 감정이 그림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일상의 단편적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화면을 이루는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Q.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 중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Blossom’ 연작을 꼽고 싶습니다. 꽃이 피어나는 찰나의 순간은 인간의 삶과도 닮아있습니다. 화려함과 덧없음이 공존하는 그 순간을 색으로 포착해 담아냈습니다. 제 작업의 핵심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 애착이 큽니다.
Q. 요즘 예술계에서는 ‘치유와 성찰’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언급됩니다. 작가님은 예술의 역할을 어떻게 보시나요?
A. 저는 예술이 결국 사람을 위로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자기 안의 감정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제 작품이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쉼과 치유의 시간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Q. 학창 시절이나 작가로서 성장 과정에서 지금의 작업 세계에 큰 영향을 준 계기가 있다면요?
A. 학생 때부터 자연스럽게 색에 매료되었고, 색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대학 시절 경험한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도 제게 큰 자극이 되었고, 그 안에서 한국적인 정서와 제 나름의 추상적 언어를 결합하려 했습니다. 지금의 ‘Artscape’ 작업도 그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면 좋을까요?
A.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은 색감에 집중하실 수도 있고, 어떤 분은 흐르는 선의 리듬에서 감정을 읽으실 수도 있겠지요. 제 바람은 관객들이 작품 앞에서 ‘나만의 풍경’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각자 마음의 상태에 따라 그림은 다르게 다가올 것이고, 그것이 바로 예술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려주세요.
A. 이번 전시를 통해 제 작업 세계를 지역의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자연과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새로운 연작 시리즈를 꾸준히 이어갈 생각입니다. 더 깊이 있는 작업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갤러리 관계자는 “개막식이 열리는 9월 2일(화) 오후 2시에 국립금오공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황혜성 작가의 미술 특강이 있다. 황혜성 작가의 작품은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전해, 국립금오공대 대학생과 지역민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혜성 작가의 초대전 「Artscape」는 9월 2일부터 24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갤러리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무심한 일상 속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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