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의 실험적 추상세계, 생명과 이상(理想)을 그리다
2025 구구갤러리 특별기획 김지섭 초대전 '염원(念願)'展이 10월 1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구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인체 내부의 유기적 구조와 생명력에 대한 작가의 철학적 탐구를 시각화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30대 중반을 맞은 김지섭 작가는 아직 젊은 신진 작가이지만, 작품의 밀도와 완성도만큼은 중견 작가에 뒤지지 않는다. 그는 “인체 내부의 경이로운 항상성”을 주제로, 뼈와 혈관, 세포, 피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끊임없이 움직이는 생명의 구조를 “이상한 풍경”이라는 개념 속에 담아냈다. 이때의 ‘이상(異常)’과 ‘이상(理想)’은 서로 다른 의미이자 동시에 공존하는 삶의 이면을 상징한다.
수십 번의 물감을 덧바르고 드릴이나 조각도로 긁어내고 갈아내는 기법으로 작업을 하는 김지섭 작가는 과거의 시간과 경험이 쌓여 현재의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물은 비비드한 색감과 역동적인 질감이 공존하는 추상회화로, 인체의 내부를 단순한 해부학적 구조가 아닌 “삶의 흔적이 응축된 풍경”으로 재해석한다.
김지섭 작가는 “인체 내부에는 거대한 생명력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기 다른 형태와 쓰임새의 것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그곳에서 이상(idea)을 찾았다. 빈 캔버스에 삶의 흔적을 상징하는 물감을 여러 겹으로 쌓은 뒤에 긁어내는 표현을 하여, 말 그대로의 인체 내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살아오면서 쌓인 여러 삶의 흔적들과 시간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는 이미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살아온 시간이 의미가 있으며, 보이지 않지만, 이상이란 것이 이미 당신의 품속에 존재한다는 삶의 희망을 얻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
김지섭 작가는 지난해 구구갤러리의 공모전 ‘구구이즘(GUGUISM)’을 통해 발굴된 청년 작가로, 당시 초대전에서 대형 작품(200호)을 판매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도 오프닝 첫날에만 2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구자민 구구갤러리 대표는 “공모전으로 만난 작가라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작가의 성장을 직접 확인한 관람객들의 호응이 커 연장 전시도 검토 중이다. 많은 이들이 김지섭 작가의 회화가 가진 생명력과 에너지를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29일(수)까지 서울시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구구갤러리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구구갤러리 구자민 대표
Tel. 02-2643-9990
E-mail. gugugall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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