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25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송태연 명상가의 ‘사진명상’ 부스 성황

오경숙 기자

-찰나를 사진에 담아 마음을 비추다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 “카메라가 아니라 마음으로 찍는 사진”

송태연 명상가, 사진명상의 핵심을 전하다

송 명상가는 사진명상을 “자연·인물·동물·음식 등 다양한 사진들을 바라보며, 그 순간 떠오르는 감정과 몸의 감각, 기억의 미세한 흔적을 차분히 관찰하는 마음 명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사진명상이 촬영 기술이나 인화 과정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한 장의 이미지가 지금의 나에게 어떤 감정적 파동을 일으키는지, 그 변화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아차리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송 명상가는 사진 한 장이 현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 될 수 있다며, 사진을 통해 자신과 다시 만나는 시간이야말로 사진명상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그는 참가자들에게 여러 장의 사진을 나눠주고 그중에서 “지금 마음이 머무르는 장면의 사진을 골라 나열”하도록 안내했다.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 순간의 감정을 담아내는 ‘찰나 명상 체험’

부스 체험은 △잠시 호흡을 고르는 마음준비 →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 명상 → △마음에 드는 사진 고르기→ △고른 사진에 대한 공통점 찾기 → △ 소감 나누기 순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이 어떤 장면에서 멈추는지 직접 체험하며, 사진 속에 담긴 감정과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고 다른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늘 찍던 나무 풍경이었지만 ‘왜 이 장면을 찍고 싶은지’ 몰랐는데 명상가의 도움으로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며 “사진 한 장이 이렇게 큰 사유를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는 “어렸을 때 부엌에서 어머니가 아궁이에 불을 지피던 모습, 눈이 오면 눈썰매를 타던 어릴 때 모습들이 생각난다”며 “다른 작가가 찍은 사진들을 통해서도 현재 나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찰나의 기록이 곧 마음의 기록”

송태연 명상가는 사진명상이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고,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며, 일상 속에서 나와 연결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찰나를 포착하는 일은 결국 마음을 포착하는 일”이라며, 사진명상이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접근하기 쉬운 명상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송태연 사진·타로·명상가가 진행한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

■ 명상엑스포 속 ‘새로운 명상방식’으로 자리매김

2025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서는 전통적 명상뿐 아니라 음악·예술·IT를 결합한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이 선보였는데, ‘사진명상’ 부스는 그중에서도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명상법이라는 점에서 가장 실용적인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관람객들은 짧은 체험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경험을 했다며 호평을 남겼다.

엑스포 관계자는 “사진명상은 특히 20~70대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았다”며 “평소 SNS로 사진을 자주 찍는 현대인에게 명상의 새로운 문을 열어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 “찰나를 바라보는 일, 그게 바로 명상입니다”

행사 마지막 세션에서 송태연 명상가는 참가자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사진 속 한 장면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나의 감정과 바라봄의 태도가 드러납니다. 순간을 바라보는 일, 그것이 바로 마음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2025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사진, 음악, 호흡,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명상 방식을 선보이며 명상의 저변을 넓혔으며, 그 중심에 ‘찰나를 담는 사진명상’이 새롭게 자리잡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