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내년 韓경제 성장률 1%대, 반도체·車·철강 혼조
글로벌 통화긴축 영향 본격화로 수출 동력이 약화하고 석유화학 등 주력 업종 경기가 둔화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는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격랑의 한국 경제, 전망과 진단'을 주제로 개최한 2023년 경제·산업전망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예상을 내놨다.

식용유 42.8%·밀가루 36.9%↑, 라면·유제품 인상 줄줄이 예고
지난달 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1년 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중 7개는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등 가공식품의 물가 오름세가 이어져 전체 물가에 대한 기여도가 석유류를 앞섰다. 곡물·팜유·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뛰어오르면서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해 열요금 38% 폭등, 겨울 한파 벌써부터 매섭다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요금이 올해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요금의 급격한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공급 부족, 코로나 사태 이후 수요 폭증 등의 이유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열요금 상승으로 인해 가계의 난방·온수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 IRA 전기차 세액공제 3년 유예 의견서 美 정부에 제출
정부가 4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 등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 정부에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IRA 내 청정에너지 조항 관련 의견서를 미 재무부에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의견서는 IRA상 친환경차 세액공제 관련 요건들이 한국을 포함한 외국 친환경차 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 통상 규범에도 위반 소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경제 어려운데 취업자 수는 증가세?
최근 경기회복세 약화에도 노동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강화, 중국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대외 수요가 둔화되면서 경기회복세는 약화되고 있는데요. 최근의 고용 회복세는 과거 경제 위기와 비교하더라도 이례적으로 강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무엇인지, 내년 취업자 수는 어떨지 김지연 KDI(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 모형총괄 통해 정리해 봅니다.

원유 리터당 49원 인상에 유제품 줄줄이 오를 듯
낙농가와 유업계가 올해 원유(原乳) 기본가격을 L(리터)당 49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유제품, 빵 가격이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면서 업계에 인상폭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고금리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반 만에 최저
시중은행의 대출이자가 7%까지 치솟는 등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년6개월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0월31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2.9로 지난주 75.4에 이어 2.5포인트(p) 떨어졌다.

지역가입자도 건보료 정산, 소득에 따라 보험료 달라진다
앞으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도 직장가입자처럼 소득 변동에 따라 건강보험료를 정산해야 한다. 전년도 소득이 늘었으면 건보료를 더 내야 하고 줄었으면 더 냈던 보험료를 돌려받게 된다. 물론 소득 변동이 없었다면 보험료도 변화가 없다.올해 9월부터 시행된 소득 중심의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맞춰서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공평한 건보료 부과의 기반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서울 아파트값 10년4개월만에 최대 낙폭
금리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아파트 시장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 하락 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3주 연속 떨어졌다. 전국·수도권·지방 아파트 매매·전셋값과 서울 전셋값은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KDI "내년 취업자 8만4천명 증가, 올해 10분의1 수준"
내년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의 10분의 1 수준인 8만명대에 그칠 것이란 국책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내년에는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도 처음으로 취업자 수 감소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3일 발표한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에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 79만1천명에서 내년 8만4천명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은, 연준의 강한 물가안정의지 재확인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관련해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FOMC 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환율·자본유출입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물가정점론 나왔지만 물가 5%대 상승, 한국경제 악재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7%를 기록했다. '7월 정점설(6.3%)'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당분간 유의미한 상승률 둔화 가능성도 보이지 않는다. 환율이나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변수가 여전한 데다 개인서비스 등 물가의 기조적 흐름이 여전히 강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장철 배추는 지난해보다 싸고 양념채소는 비싸
올해 김장철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만 양파, 대파 등 양념채소 가격은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1.8%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은 10㎏(상품) 기준 7천원으로 예측됐다.

10월 물가 5.7%↑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상승폭 확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3개월 만에 커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1(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6.0%,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은 뒤 8월 5.7%, 9월 5.6%로 낮아지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올랐다.

편의점 비닐봉지 24일부터 못 쓴다
이달 24일부터 편의점에서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다만 정부는 일회용품 제한 확대로 인한 혼란과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1년 동안은 계도기간을 두어 위반시에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나홀로 사장님 434만명 14년만에 최대, 비임금근로 비중 최저
직원을 두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430만명을 돌파해 14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줄었지만, 일거리가 없어서 취업이나 창업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도 30만명을 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는 올해 8월 조사 기준 668만6천명이었다.

소상공인 체감경기 석달만에 악화, 전통시장은 더 심각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소비 감소와 물가·금리상승 등의 우려로 석 달 만에 악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은 이번 달에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BSI)는 62.7로 전월 대비 8.9포인트(p) 하락했다.

3분기 반도체 생산 11% 급감, 2008년 이후 최대폭 감소
올해 3분기 반도체 생산이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도체가 떠받치는 제조업 생산도 2분기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향후 경제 성장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산업의 이런 부진은 생산은 물론, 투자와 수출까지 영향을 미치며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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