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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살해범 강호순(38)이 지난 2년간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을 모두 살해한 혐의를 자백한 가운데 1일과 2일 현장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군포 여대생 A(21)씨 사건은 이미 현장검증이 이뤄졌고 나머지 6건에 대해 범행순서에 따라 1, 2일 이틀에 나눠 유인, 살해, 매장 3곳씩 모두 18곳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1일 강씨의 얼굴은 각 언론을 통해 전격 공개됐으며 이 사실을 안 강씨는 얼굴이 침통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하지만 1일 이뤄진 현장검증에서 강씨는 마스크는 벗었지만 모자를 눌러쓰고 옷깃을 올리는 등 최대한 얼굴을 감춰, 현장검증을 통해 강씨의 얼굴을 보고자 했던 시민들은 얼굴을 보지 못했고, 이에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강씨의 자백에 따라 안산, 화성, 수원 등 야산에서 피해자 유골을 찾아냈으며 시신은 대부분 알몸상태 엎드린 자세로 목에는 스타킹이 감겨 있어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
강호순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여성 7명 중 6명의 시신과 유골은 수습됐지만 노래방 도우미 김모(37)씨는 암매장 장소에 골프연습장이 들어서 발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굴한 시신과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부검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강호순은 유영철 등 연쇄살인범과 같이 '사이코패스' 즉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분류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유영철 등은 사회에 대한 원한과 반감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면 강호순은 '살인' 그 자체를 즐기는 '성적 살인'이라는 것. 특히 강호순은 여성을 유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에쿠스를 구입했다고 진술했으며 6억이 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점, 평소 이웃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강호순의 살인 동기에 대한 더 구체적인 조사도 계속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경찰은 강씨의 2007년 1월 이후 2008년 11월 범행까지의 1년 10개월여의 공백기가 있었던 데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씨는 "언론에서 대서특필되고 경찰 수사가 강화돼 더 이상 범행을 저지를 수 없었다"며 "그 기간 경찰의 의심을 피하려고 수원 당수동 농장을 관리하면서 평범하게 생활했다"고 진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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