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성변사체 살해 용의자 자백 ‘왜 죽였을까?’

화성변사체 살해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고정3리 우음도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된 곽모씨(30.여)를 살해한 용의자가 곽씨의 동거남 고모씨(33)로 밝혀졌다.

화성서부경찰서는 4일 "곽씨와 동거했던 고씨가 어제저녁 검거, 범행을 자백했다"며 "고씨는 '2007년 5월 서울 강남의 원룸에서 곽씨와 다투다 곽씨를 벽에 밀쳐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실어 화성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곽씨 백골 변사체에서 광대뼈 성형수술 흔적을 발견,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를 탐문한 끝에 곽씨의 신원을 확인, 동거남 고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 것. 또한 고씨가 다른 사람에게 매도한 그랜저 승용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혈흔은 DNA 대조로 곽씨 혈흔임이 밝혀져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고씨를 검거했다.

곽씨 시신은 지난해 11월 4일 오전 10시45분께 화성시 평택-시흥 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한 인부가 현장 부근 갈대밭에서 백골상태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곽씨 시신은 당시 검은색 바지와 긴소매 티셔츠 차림이었다.

한편, 경찰은 현재 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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