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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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팬카페, ‘위대한 살인자’ 닉네임부터 자극적 ‘찬반토론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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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팬카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개설된 '위대한 살인자'라는 의미인 'GreatKiller'를 필명으로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ilovehosun'(나는 호순을 사랑한다)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카페 개설자는 "범죄자와 그 행위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 아닌 '자비에 기인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본인의 닉네임은 사회안전망적, 인권적 측면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켜 그것에 경각심을 일으킨 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본인의 주관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까페라는 명칭도 얼굴 및 신상정보 공개로, 사형에 대한 사회분위기 형성 등으로 인해 위태한 강호순씨의 인권을 마치 대중스타의 팬과 같이 열성적이고 지속적으로 옹호해주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GreatKiller'라는 아이디를 자체가 살인을 찬양하는 느낌이다", "살다 살다 이런 어이없는 적은 처음이다", "그래서 강호순을 대중스타로 취급하겠다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페가 개설된 지 4일 오후 10시경 이 카페의 가입자 수는 1만 3,000여 명이 넘어가는 가운데, 카페 개설자의 뜻에 동의하는 네티즌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네티즌은 반대의 글을 올리거나 비난하고자 카페에 가입하는 것으로 보여 '팬카페'라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페 내에서는 인권은 물론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 토론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카페 운영자는 새벽 5시까지 카페의 향방에 대한 중대 결단을 내려 공지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걸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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