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가격도 상승세여서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2만8천741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돼 전월(1만8천74건)보다 1만667건, 59%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작년 7월(3만8천804건)이후 최고 많은 건수이다.
그러나 작년 2월(3만6천833건)과 비교하면 부진한 것이며, 정상적인 시장에서 월 평균 3만-4만건이 거래됐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신고건수는 작년 12월 계약분 3천여건과 1월 계약분 1만1천여건, 2월계약분 1만5천여건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106건이 신고돼 전월 신고분(4천893건)보다 5천213건, 106% 증가했다. 서울(1천778건→3천8건), 경기(2천676건→6천285건), 인천(439건→813건)이 모두 늘었다.
서울 강남3구에서는 1천210건이 신고돼 2006년 12월(1천642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방도 전월 신고분이 1만3천18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1만8천635건이 신고됐다.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상승 추세가 지속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11층)이 9억2천만원에 거래돼 전월보다 6천5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14층도 8억9천500만원에 팔려 전월보다 4천100만원 올랐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51㎡형(3층)은 8억6천300만원으로 신고돼 전월(7억7천만원)보다 훨씬 비쌌고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 73㎡형(2층)은 2개월전보다 1억3천만원 비싼 9억8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77㎡형(6층)은 10억7천만원, 11억원에 각각 팔려 전월 신고분(9억1천만원, 9억6천만원)과는 매매가격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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