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파트거래 급증·· 가격도 상승세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가격도 상승세여서 주택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로도 해석되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2만8천741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돼 전월(1만8천74건)보다 1만667건, 59%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작년 7월(3만8천804건)이후 최고 많은 건수이다.

그러나 작년 2월(3만6천833건)과 비교하면 부진한 것이며, 정상적인 시장에서 월 평균 3만-4만건이 거래됐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달 신고건수는 작년 12월 계약분 3천여건과 1월 계약분 1만1천여건, 2월계약분 1만5천여건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1만106건이 신고돼 전월 신고분(4천893건)보다 5천213건, 106% 증가했다. 서울(1천778건→3천8건), 경기(2천676건→6천285건), 인천(439건→813건)이 모두 늘었다.

서울 강남3구에서는 1천210건이 신고돼 2006년 12월(1천642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방도 전월 신고분이 1만3천18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달에는 1만8천635건이 신고됐다.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상승 추세가 지속됐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11층)이 9억2천만원에 거래돼 전월보다 6천5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14층도 8억9천500만원에 팔려 전월보다 4천100만원 올랐다.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51㎡형(3층)은 8억6천300만원으로 신고돼 전월(7억7천만원)보다 훨씬 비쌌고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 73㎡형(2층)은 2개월전보다 1억3천만원 비싼 9억8천만원으로 신고됐다.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77㎡형(6층)은 10억7천만원, 11억원에 각각 팔려 전월 신고분(9억1천만원, 9억6천만원)과는 매매가격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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