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브랜드 미용실 대형할인마트 경쟁적유치… 신규창업에 유리

노희탁 기자

국내 유명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대형할인마트 입점에 뛰어들면서 마트 인근 상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박승철 헤어스튜디오, 이철 헤어커커, 이가자 헤어비스 등 유명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 160여개가 대형할인마트 내에 입점해 있으며, 향후 보다 공격적으로 대형할인마트 입점에 뛰어들 전망이다.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대형할인마트의 입점에 열을 올리는 것은, 대형할인마트가 가지고 있는 집객력과 미용실 이용 가능성이 높은 주부를 위시한 마트 고객층을 직접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점한 이문동 KCC웰츠타워 내 이마트의 경우, 개점 당일 3만 여명이 방문해 대형할인마트의 뛰어난 집객력을 과시한 바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서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소비자가 백화점에서 대형할인마트로 쇼핑장소를 옮겨간 것으로 나타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유동인구의 증가와 소비계층의 다양화가 예상된다.

특히 주상복합 내부에 입점한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마트를 찾는 유동인구의 이탈이 적은 주상복합 건물 내부 점포가 마트 주변 상권의 점포보다 유리하다.

이마트의 경우 주상복합 내에 개점한 매장은 이문점(KCC웰츠타워), 여의도점(GS자이), 황학점(롯데캐슬 베네치아), 도농점(부영 ‘사랑으로’) 등이 있다.

한편,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해 신규 창업자가 일시에 창업 시장에 나왔던 IMF 당시 상황과는 다르지만, 현재의 경기 침체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에 임금 노동 시장에서 밀려나 신규 창업을 준비하게 되는 중년층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다양하고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대형할인마트 내 상권은 신규창업인의 창업 실패 가능성을 줄이고 투자 안정성도 높일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계절적으로 봄이 가까워 오면서 신규 창업자 수의 증가가 예상되고, 고용불안으로 인해 신규 창업 시장이 예년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대형할인마트가 입점해 있는 상권은 마트의 규모가 적절하고, 마트와 중복가능성이 없는 업종을 선별해 투자한다면 마트의 우수한 집객력을 공유할 수 있어 마트와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형마트 입점 건물 내부 및 인근에 분양중 또는 분양 예정인 상가

이문뉴타운 KCC 웰츠타워, 이-마트 건물내부, 서울 이문뉴타운,1588-2181
팜스퀘어, 킴스클럽 건물 내부, 서울 은평뉴타운, 02-350-8150
성남 신세계쉐덴, 이-마트 건물 내부,성남 수정구, 031-889-7000
흥덕 노블레스, 이-마트 인근, 용인 흥덕지구, 031-231-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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