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경기 침체로 뒤늦은 4월 분양시즌 개막

조성호 기자

때늦은 분양시즌 개막을 앞두고,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원래 봄 분양시즌의 시작은 3월. 그러나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미루면서 뒤늦은 4~5월 첫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는데다 청라지구, 송도 등 인기지역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

건설사들은 올해 첫 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 성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닥터아파트는 4~5월 첫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건설사의 분양단지 7곳을 소개했다.

◇ 삼성물산

올해 첫 분양 단지로 서울시 중구 신당동을 꼽고 있다. 신당6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945가구 중 79~149㎡ 286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 한다.

신당동 일대로 신당 6~11구역 재개발 및 왕십리 뉴타운이 진행되고 있어 2012년에는 약 8천 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과 2호선 신당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신당동은 최근 3년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인데다 삼성물산의 올해 첫 사업지인만큼 전체 주차공간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조경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149㎡(73가구)는 4베이 구조에 고층 배정이 가능하고, 현관 중문, 식기세척기, 가스오븐렌지 등 기본 품목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110~200㎡ 548가구를 분양한다. 이달 24일쯤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송도에서는 처음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천2백만~1천3백만원 사이로 2005년 이후 나온 단지들보다 저렴해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 국제학교가 위치하고, 중심상업지구, 중앙공원(6월 개장)과도 가깝다. 단지 내 휘트니스센터, 멀티미디어실, 보육시설 등의 주민 공동시설이 들어온다.

◇ 한라건설
4월 1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청라지구 A16블록 992가구(130~171㎡) 분양을 시작했다. 4월 2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3일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인근에 호수공원과 테마파크형 골프장이 위치한데다 단지 내에도 수경공간과 과수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 한화건설 
청라지구(A7블록)에서 첫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4월 말쯤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130~178㎡ 1172가구 분양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단지 인근으로 지어져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국제금융업무타운과 중심상업지구,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 한양건설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85~149㎡ 780가구를 분양한다. 4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4월 22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걸어서 10분이면 경의선 운정역과 중심상업지구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 개통 등 교통 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 현대건설
서울 구로구 온수동 온수연립을 재건축해 총 999가구 중 81~191㎡ 170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후분양단지로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 인근에 궁동저수지를 비롯해 안양천 체육생태공원, 부천시립식물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7호선 온수역이 있어 강남은 물론 인천과 부천으로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 GS건설
성동구 금호동2가 851의 3번지 금호17구역 재개발을 통해 497가구 중 54~140㎡ 31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신금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이며, 동부간선도로, 강변도로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금남시장이 가깝고 대형생활편의시설은 이마트(왕십리역점), 한양대학교의료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