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시작된 돼지 인플루엔자(SI)가 북남미, 아시아,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SI 공포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에서 SI 바이러스의 인간 대 인간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혀 SI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SI 진원지인 멕시코에서는 SI 추정 사망자가 159명으로 늘어났으며 SI로 판명되지 않은 폐렴 환자가 1천995명이나 있어 SI 감염 사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SI 공포가 확산되면서 주민들이 사재기에 나서는 등 극도의 불안감으로 패닉상태에 빠졌으며, 멕시코 당국이 아즈텍, 마야 피라미드 등 유적지들을 폐쇄한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겨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등 멕시코 관관산업도 타격을 입고 있다.
미국에서는 SI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검시관들은 28일 최근 사망한 2명에 대한 정밀 부검에 착수, SI가 사망 원인인지 조사중이다.
미국의 SI 감염자는 6개주 68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미국 내에서 SI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뉴욕시(45건)는 멕시코에 이어 '제2의 SI 진원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3건의 SI 감염 사례가 확인된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2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SI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에서는 산시(陝西)성 중학생 100여명이 집단으로 독감 증세를 보여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홍역을 치른 중국은 SI 상륙을 막기 위해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태. 홍콩 정부는 홍콩에서 단 한 명의 감염 환자라도 발생할 경우 즉각 모든 학교들에 대해 휴교령을 내리기로 했다.
유럽과 중동에서도 신규 SI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28일 두 번째 SI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2명의 환자가 확인돼 중동 지역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보여줬다.
영국에서는 멕시코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S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이들 부부와 접촉했던 7명도 유사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의심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코스타리카에서 처음으로 SI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브라질에서는 20명이 SI 감염이 의심돼 관찰 대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도 SI 의심 사례가 발견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에서는 28일 SI 감염이 공식 확인됐으며 호주 당국은 SI 감염이 의심되는 호주인 91명을 추적, 검사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SI에 감염된 것으로 공식 확인된 사람은 79명. 국가별로는 미국 40명, 멕시코 26명, 캐나다 6명, 뉴질랜드 3명, 영국 2명, 스페인 2명 등이다.
전 세계적인 SI 확산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시장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28일 국제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에서 주요 국가들의 주가가 이틀째 하락했으며 석유, 구리 등 원자재와 돼지고기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도 멕시코와 미국의 거점을 일시 폐쇄하거나 근무자와 가족들을 귀환시키는가 하면 불필요한 해외 출장을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구글은 28일 멕시코시티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제록스는 업무차 또는 휴가차 멕시코를 방문한 임직원이 복귀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출근하지 말도록 했다.
멕시코에 3천500명의 직원을 둔 노키아는 지난 27일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직원이 멕시코를 방문하거나 멕시코에서 해외 출장가지 말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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