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음달 분양시장, ‘양과 질’ 모두 챙긴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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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은 분양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양과 질적인 면에서 모두 풍요로운 달이 될 전망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37곳 1만6천8백84가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 예정물량이다.

이는 청라지구를 비롯해 내손동, 신당동 등 최근 분양한 단지들이 높은 청약률로 마감되는 등 분양시장이 되살아나자 건설사들이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분양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다음달 분양 예정단지들은 질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물량들이 많다. 서울은 아현뉴타운을 비롯해 본동, 흑석동 등 유망 재개발단지가 쏟아질 예정이며, 인천 및 경기도에선 청라지구를 비롯해 의왕시 내손동 재건축 등 최근 청약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지역별 다음달 분양 계획이다.

◇ 서울

삼성물산은 아현뉴타운인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7백94가구 중 80~151㎡ 3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구간인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재래시장인 공덕시장이 가깝고 현대백화점(신촌점)과 롯데마트(서울역점),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 등의 대형생활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또 삼성물산은 동작구 본동 본동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본동2차 5백23가구 중 79~138㎡ 2백4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부선 전철 노량진역(도보 10분)과 서울지하철 9호선(도보 3분)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한강 예술섬으로 조성되는 노들섬이 가까워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같은 동작엔 동부건설이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백55가구 중 85~143㎡ 1백6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5월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로 5분 이내에 현충로, 올림픽대로, 동작대교, 한강대교 진입이 가능해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편의시설은 용산역(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및 고속터미널역(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2가 851의 3번지 금호17구역 재개발을 통해 4백97가구 중 83~140㎡ 3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 삼성물산이 금호동2가 1021의 2번지 금호19구역을 재개발해 총 1천57가구 중 83~149㎡ 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이며, 동부간선도로, 강변도로 등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금남시장이 가깝고 대형생활편의시설은 이마트(왕십리역점), 한양대학교의료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랜만에 은평뉴타운에서도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B공구와 2지구C공구에 83~215㎡ 5백99가구, 83~215㎡ 7백50가구를 각각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10분 거리. 사업지 동쪽으로 북한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인천, 경기

5월과 마찬가지로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물량이 넘쳐날 전망이다. 6월 한 달 동안 청라지구에선 총 7곳 3천3백73가구가 분양될 예정.

이 중 주요 단지로는 먼저 동문건설이 청라지구 A36블록에 141~155㎡ 7백34가구를 분양하는 단지와 우미건설이 34블록에 110㎡ 2백가구를 분양하는 단지가 있다. 이들 단지는 중심상업시설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편의성이 좋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 개통이 2010년 1월로 예정돼 있으며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도 2013년 완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 역시 201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먼저 대한주택공사가 광명시 소하동 4-1번지 일대에서 광명신촌 휴먼시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76~149㎡ 8백59가구로 구성됐다.

신촌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위치해 지구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잔여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거환경개선지구로 향후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정비될 전망이다. 또한 소하지구와 인접해 있어 소하택지지구 개발완료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김포한강신도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 총 3곳에서 2천7백9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KCC건설(Aa-8블록, 80~81㎡ 1천90가구)과 우미건설(Ac-2블록, 131~156㎡ 1천58가구), 화성산업(Ab-16블록, 109㎡ 6백48가구)이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구간인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다른 경기도에서는 재건축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미 청약자들에게 한차례 큰 인기를 끌었던 내손동에서 재건축 일반분양이 공급된다.

먼저 GS건설이 의왕시 내손동 623번지 포일주공을 재건축해 2천5백40가구 중 85㎡ 3백17가구, 174㎡ 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우미건설 역시 내손동 620번지에 위치한 프라자빌라를 재건축해 총 1백66가구 중 99~168㎡ 50가구를 일반분양 할 계획이다.

왕복 10차선 도로인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마주하고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흥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평촌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사당, 양재, 강남까지 30~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 지방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8블록에 78~111㎡ 5백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와 부산~울산간 고속화 도로가 있어 교통망이 편리하다.

또한 부산 북구 화명동 898의 8번지 화명주공을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5천2백39가구 중 83~204㎡ 1천5백8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수정역이 단지에 불과 1~2분거리에 위치해 교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명덕초등, 화명중, 덕천여중, 낙동고 등 학군도 주변에 밀집해 있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 천안유통단지 1-1블록에 112㎡ 2백30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

천안 제3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고 경부선 복선전철 두정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으로 접근성도 양호하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361의 13번지 일대에 1천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 분양에 나선다.

공급규모는 114~193㎡ 1천12가구. 한국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7~8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쪽으로 천안 청수지구가 위치해 향후 학군 및 생활편의시설 등이 확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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