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의 청소년참여기구인 청소년회의(의장 박예지/23세)는 최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과 관련,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청소년 호소문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호소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일반인 및 청소년들의 자살문제와 더불어 사회전반에 자리 잡고 있는 생명경시풍조에 대해 위협을 느낀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에서 채택됐다.
청소년회의 위원들은 '다양한 원인과 이유를 가진 청소년자살도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만, 청소년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풍토가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하여 범사회적인 차원에서 생명 존중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연예인 자살을 모방한 일반인 자살부터 집단 자살에 이르기까지에는 자세하고 선정적인 언론 보도가 한몫을 하고 있으며, 자살행동을 하려는 청소년들을 유인하여 이루어지는 성폭력 등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청소년회의 위원들은 우선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명을 존중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것을 요구하였고, 정부차원에서 보다 강화된 자살사이트의 관리ㆍ단속과, 자살예방교육의 실시, 생명경시풍조의 위험을 각성하는 시민운동 전개, 언론 및 대중매체의 자극적이고 상세한 보도 자제 등을 요구했다.
이번 호소문은 지난 5월 16일부터 17일에 걸쳐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된 '제11기 청소년회의 리더십 캠프'를 통해 청소년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의견으로 작성됐으며, 자살 및 생명경시풍조의 위험성을 청소년 스스로 자각 하여 작성·발표한 것으로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
한편,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회의는 올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참여활동의 대표기구로서, 현재 고등학생과 대학생 청소년 31명으로 구성돼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긍정적인 사회참여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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