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노무현과 아기, 추모사진 중 최고의 사진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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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서 찍은 노 전 대통령 비공개 사진이 서거이후 속속 공개되며 화제가 되는 가운데 '노무현과 아기'등 유달리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많아 네티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30일 새벽 고향마을에서 영면에 들어간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인터넷상의 추모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노무현과 아기'라는 제목의 사진은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어 아기에게 먹여주려다 다시 자신의 입으로 가져오는 모습. 뜨거운 음식인 듯 호호 불었다가 다시 아이에게 먹여준다. 소탈하기 그지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가장 많이 회자된 사진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에 퇴임 후 '사람사는 세상', '민주주의 2.0' 등의 홈페이지를 개설, 세상과 소통하면서 '인터넷 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봉하마을에서의 소탈하고 친근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장면들이 담겨져 네티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아이들과 찍은 사진으로는 아기가 들고 있는 막대사탕을 빼앗아먹는 사진, 손녀와 잔디밭에 앉아 과자를 먹여주려다 자신이 먹는 사진 등 장난스런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많이 있다.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은 뜨거운 햇볕이나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짧게는 한 두시간에서 길게는 서너시간 이상을 기다려 고인의 영전에 국화꽃을 바치고 있다.
(사진=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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