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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서지원 양 2년 연속 한국대표로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출전

국내 최연소 토익 만점자로 해외 경험 없는 토종 영어영재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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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전세계 13개국 총 293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Scripps National SpellingBee)' 대회가 열렸다.

한국대표로는 2년 연속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지원 양(고양 한내초∙6)이 출전해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준결선에 진출하지는 못했다.
 
서지원 양은 워싱턴 D.C. Grand Hyatt Hotel에서 결선 도전을 위한 예선 1차 관문인 지필고사와 2차 관문인 Oral Test에 참가했으나, 지난해와 많이 달라진 대회규칙으로 인해 준결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293명 중 41명의 학생들만이 준결선에 진출했으며, 서지원 양은 3점 차로 고배를 마셨다.
 
한국 국적으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참석한 서지원 양은 해외유학 및 연수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 영어 영재로 홈스터디(윤선생영어교실)를 통해 6살부터 영어 실력을 쌓아왔다. 평소 다양한 영어원서 읽기를 즐겨 하는 지원양은 2008년 1월(만 10세) 국내 최연소로 토익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82회를 맞이한 스크립스 내셔널 스펠링비는 미국 Scripps사가 주관하고, 전 세계 280여 개의 교육관련 업체가 후원해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예선에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행사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인도계 미국인 학생인 카비아 시바샹카라(13, 여, 캘리포니아 트레일중 8학년)로, 4번째 출전인 카비아 양은 'laodicean(종교나 정치 등에 냉담한)'이라는 단어로 우승을 차지해 4만 달러의 상금과 부상을 획득했다.
 
스펠링비 대회는 각 국의 대표 학생들이 모여 출제자의 발음을 듣고 단어의 철자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발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정답자만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형식으로 미국과 영어권 국가에서 인기 있는 교육행사다. 한국대표는 2008년부터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주최, 윤선생영어교실 후원으로 선발되고 있으며, 2010 한국대표 선발은 올 9월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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