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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조가 26일자로 파업에 돌입하자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자회견을 통해 "지하철 노사 모두 시민이 겪는 고통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전향적인 자세로 한 걸음씩 양보해 달라"고 밝혔다.
이 날 허 시장은 "노조쟁의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카풀제와 출·퇴근 시간대 외출 자제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허 시장은 "지하철 노사간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시민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제위기 등 어려운 시기에 도시철도를 묶어두는 것은 시민의 소통을 가중시키고 지역 경제 회생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51%의 필수 유지 인력이 있다고 밝혔고, 실제 출근 시간대에는 파업 여파가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낮 시간대 전철 운행이 평소의 절반으로 줄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29일부터 비상수송대책으로 도시철도 1~3호선 전 구간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시내버스 예비차량 142대와 전세버스 85대를 노선에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파업은 부산교통공사가 인력효율화 추진배경으로 2012년까지 정원의 10%인 370명 감원할 것이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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