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수구괴물은 없다.. 정체는 ‘실지렁이 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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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하수구 괴물' 동영상의 정체가 밝혔졌다.

미국의 덴버채널은 최근 이 동영상이 촬영된 노스캘롤라이나 랄리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하수구 괴물'은 실지렁이의 군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공개돼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하수구 괴물' 동영상은 지난 1949년 건설된 하수구 관을 검사하던 건설회사 직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실지렁이 군체는 1.27Cm 정도의 작은 군체지만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돼 크게 보였고, 카메라 불빛에 반응해 움직이는 모습이 괴물처럼 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지렁이는 하수도나  더러운 개천 바닥의 진흑 속에서 군체를 생활하는 환형동물로 전세계에 분포한다. 특히 최근에는 정기적인 청소로 잘 발견되지 않지만 과거에는 하수구 검사 중 발견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튜브에 '하수구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동영상은 약 2분 분량으로 하수구 벽에 붙어 꿈틀대는 실지렁이 군체의 모습이 담겨있다.

처음 공개됐을 당시 네티즌 사이에서는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으며, 일부에서는 인체 내시경 모습 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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