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도시형 생활주택 1호 탄생 임박

서울시 "민간부분의 활발한 건설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

주창미 기자

 

서울시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으로 인해 시외곽으로 밀려나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저렴한 소형주택의 공급이 절실하다고 보고 도시형 생활주택 관련조례의 신속한 정비, 공공부문의 선도적 시범사업 추진, 주차장 설치 완화구역 지정기준 마련 등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러한 정책적•행정적인 뒷받침아래 민간부문에서 관악구 신림동 신대방역 인근에는 원룸형을 성북구 돈암동 길음역 인근에는 기숙사형을 건립하기 위하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관할 자치구에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등 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란 뉴타운, 재개발 등 각종 정비사업에 따른 서민층의 이주수요를 흡수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로서 기존 공동주택에 비하여 일부 건설기준, 부대•복리시설기준, 주차기준 등을 대폭 완화하여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하여 도입된 제도이다.

특히, 주차장 설치기준은 일반 공동주택에 비하여 대폭 완화하여 기존의 세대당 1대 이상에서 원룸형은 세대당 0.2~0.5대, 기숙사형은 세대당 0.1~0.3대의 범위 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였으며, 조례 제정 전에는 주택건설기준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상한 값(원룸형은 세대당 0.5대, 기숙사형은 세대당 0.3대)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도록 하여 법령 시행일인 5월 4일부터 완화된 주차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개정중인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는 신속하게 관련절차를 진행하여 이번 달에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조례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조례가 공포되면 도시형 생활주택에 관련된 일련의 법제화가 실질적으로 완성 된다.

또한 서울시는 역세권, 대학가 주변 등 소형주택의 수요가 많으면서 주차수요가 낮고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대하여는 저렴한 소형주택인 원룸형과 기숙사형 주택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기 위하여 각 자치구별로 우선 필요지역을 주민의견수렴 등 합의적 절차를 거쳐 1~2개소 이내에서 신청을 받아 금년 11월까지 총 25개소 내외에서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주차장 완화 시범구역의 지정•운영을 통해 시범구역의 주택공급 효과, 주차여건 등 개발상황을 모니터링 하여 필요시 추가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차장설치 완화구역으로 지정이 되면 주차장 설치기준이 일반지역의 15% 수준인 연면적 200㎡당 1대로 대폭 완화되어 도시형 생활주택의 공급이 더욱 촉진되어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공공부문에서는 민간부분의 건설 활성화 및 선도하기 위해 공공의 본보기로서 원룸형과 단지형 다세대 주택을 금년 12월에 착공하여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시범 건설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도 원룸형과 기숙사형의 도시형생활주택이 최초로 사업승인이 신청되어 현재 관할 자치구에서 사업승인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관련부서 협의 등이 진행 중으로, 8월이면 원룸형과 기숙사형 도시형생활주택 각1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필두로 앞으로 민간부분의 활발한 건설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