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도시∙택지지구 지방에서도 인기

구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주거 중심축 이동

송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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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의 흥행 쌍두마차로 불리는 ‘신도시’, ‘유망택지지구’ 인기가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지방에 위치한 신도시와 유망택지지구는 전반적인 지역 상황과 달리 주택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서다.

올 초까지만 해도 청약경쟁률 ‘0’ 행진을 이어 온 지방에서 대전 도안신도시와 학하지구가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면서 얼어붙은 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또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신도시에서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신도시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지난해 7월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한 아산신도시 주상복합 Y-CITY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현재 1500만~4000만원 선에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정도다.

이 같은 신도시, 택지지구 인기는 도심의 인구를 분산하기 위해 건설되는 수도권과 달리 신도시 내에서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 확충, 랜드마크 빌딩 건설, 주요 관공서 이전 등으로 도시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도권과 버금가는 신주거지를 찾는 지방의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의 신도시 인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하반기 분양을 앞 둔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대기 중이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청약 성공을 뒤이을 대전 도안신도시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고 교통여건 개선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부산 정관신도시도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또 분양 당시 관심을 모았던 아산신도시에서도 현재 분양 중인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 4∙6블록 ‘STX KAN’=STX건설이 짓는 아산신도시 4, 6블록 STX KAN이 분양 중이다. 총 797가구로 공급면적은 129~170㎡이다.

STX KAN은 양도세 5년간 100% 감면대상 아파트이며 분양권 전매도 9월 30일부터 가능해 계약 후 단기간 내에 분양권을 되팔 수 있다.

또 천안∙아산지역 최초로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 후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거나 2000만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사업지는 KTX 천안아산역에 인접하고 수도권 전철 탕정역(2011년 신설예정)과도 가깝다.

STX KAN은 아산신도시에서도 초,중,고교가 밀집된 곳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남천안IㆍC에서 국도1호선 및 국도21호선 등이 인접해 외부 진출입이 수월하다. 주변에 삼성 탕정 S-LCD 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삼성전자, 만도기계 등 대기업과 관계 협력사가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8블록 신안=신안은 도안신도시 8블록에 9월경 ‘신안인스빌 리베라’ 54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9~266㎡로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서남부지구는 경부 및 호남고속도로와 경부선, 호남선철도가 10km 권내에 통과하며 전국 주요지역과 연결이 용이한 교통연결지점에 위치해 있다. 또 신도시내에는 지하철개발도 계획돼 있어 향후 대중 교통여건도 양호해질 전망이다.

대구 동구 봉무단지 포스코건설=대구지역 첫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는 봉무단지(이시아폴리스)는 패션어패럴, 쇼핑시설 등 상업시설과 국제외국인학교 등 교육단지 등으로 건설된다.

아파트 건설은 포스코건설이 맡았으며 총 3583가구 중 1차분으로 11월 652가구가 먼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봉무단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가 될 신서혁신도시와 가까이 있으며 연경택지지구, 율하택지지구와 함께 대구 동북부 개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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