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지하철 우측통행 본격 시행

10월 1부터 서울시 지하철(1~9호선) 전 역사에 우측통행 전면시행

지은식 기자

국가경쟁력 확보 및 기초 법질서 확립을 위한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의 일환으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되는 보행문화 개선과 관련,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지하철 구간에 우측통행을 우선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측 통행시 기대효과는 오른손잡이가 많은 인체 특성상 보행편의 및 인체심리측면에서 편리성을 향상시키고, 공항 출입문, 건물 회전문, 횡단보도 등 많은 시설물이 우측통행에 편리하게 설계돼 있어, 보행속도 증가, 충돌회수 감소 및 보행밀도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지하철 역사 내 우측통행 시행을 위하여 서울시는 에스컬레이터, 안내표지(환승띠 방향) 등의 관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지하철 역사 내에서 보행충돌이 발생하는 등의 불가피한 경우에는 좌측통행을 일부 병행하되 우측통행을 원칙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9월 중에 시설물 개선과 안내표지판 정비를 단계적으로 완료하여 10월 1일부터는 1~9호선 전 역사에서 우측통행이 시행된다.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방향전환을 위한 기계안정화기간이 필요하여 9월부터 비혼잡 역사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우측통행으로 전환하고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하게 된다.

또한 우측보행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정착되도록 객차방송 및 전광판 등의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의 공감대 형성 및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우측통행이 본격 시행되는 10월 1일부터는 지하철 도우미들이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전면에서 우측통행을 안내함으로써 시행초기의 혼란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지하철에서부터 우측통행 문화가 본격 도입 운영됨으로써 그 동안 오랜 기간 관습화된 좌측통행 방식에서의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나, 수십 년 동안 좌측통행에 익숙한 시민들의 습관이 우측통행 문화로 생활 속에 빠르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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