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삼성과 현대자동차는 자신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한국 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社와 비즈니스위크誌가 공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은 19위, 현대차는 69위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삼성은 브랜드 가치가 175억2000만 달러로 애플(20위)과 소니(29위)를 누르며 달성한 19위라는 순위는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순위를 달성한 것으로 2003년 20위권 대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10위권 대에 오르는 괄목할 성과다. 삼성의 이 같은 성과는 아직 코카콜라, IBM, MS, 노키아 등 만년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데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아직 못 미치지만 어려운 국내외 경제 상황이 비추어 봤을 때 상당한 선전이다.
현대차 또한 괄목할 만한 선전을 보였다. 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46억4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계단 올라 69위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00대 기업에 오른 것이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200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제네시스를 비롯한 우수한 제품 출시와 함께 차 구입자가 실직 시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등 시장을 이끄는 획기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끌어 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같은 삼성과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이들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점령해 갈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및 세제 지원 등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 해 줘야한다. 그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첩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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