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WHO, “타미플루 예방용 사용안 돼”

내성생겨 나중에 더 큰 문제

이규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를 예방용으로 사용할 경우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WHO는 25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사례를 28건 중 감염 이전에 타미플루를 사용한 사례가 12건이고, 다른 6건은 심각한 면역억제 증상의 환자에게서, 4건은 타미플루를 치료제로 사용한 경우에서 각각 보고됐다고 공개했다.

WHO는 내성 사례는 산발적이고 드문 경우이나 예방적 차원에서 타미플루를 사용하거나, 타미플루를 사용한 후에도 신종플루에 감염된 경우 내성 위험이 높다며 면역부전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WHO는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는 대체 항바이러스제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사의 '릴렌자'(Relenza)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따라서 WHO는 신종플루 감염자와의 접촉 후 발병할 위험성이 높은 경우에는 증상이 발생하는지 면밀히 관찰한 후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만 신속히 타미플루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 보건당국은 이날 신종플루 바이러스 유전자 구조가 변형되지 않았으며 조만간 공급될 예방백신과 '훌륭한 조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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