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약세가 지속하고 있다.
9월 말 소폭 하락을 보이기 시작한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일부 단지가 소폭 하향 조정됐을 뿐 큰 변동은 없었으나, 시장을 달궜던 상승 분위기는 확연히 사라졌다.
비 강남권역 역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이후 상승세가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등 시장 움직임이 수그러들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지역과 역세권역의 소~중소형을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그 외는 조용하다.
전세 시장은 9월 초를 정점으로 하여 이후에 상승세가 꾸준히 수그러들고 있긴 하나, 매매시장과 달리 상승세가 비교적 굳건하다.
최근 신규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지역 간 이동에 보수적인 전세시장 특성상 수요가 몰린 지역의 매물 난이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은 매매 시장의 상승 둔화세가 이어졌다. 거래 움직임은 줄었고, 더 이상의 강세는 찾기 어려우나, 하락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도 아니다.
의왕시, 화성시 등 일부 지역에서 저가 단지와 입주 5~6년차 미만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지난여름 만큼 강하지 않다.
전세 시장은 매매시장에 비해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더 이상의 폭등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매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6%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7%, 재건축이 -0.04%를 보였고,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6%,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6%, 중형(전용 85~102㎡ 이하) 0.04%,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5%, 대형(전용 135㎡ 초과) 0.03%의 변동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22%), 관악구(0.16%), 광진구(0.15%), 마포구(0.09%), 동작구(0.08%), 도봉구(0.08%)가 상승세를, 송파구(-0.05%), 은평구(-0.02%)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권 재건축 추진 단지가 3주 연속 하락세다.
강남권 보금자리주택 인근의 소형 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올가을까지 가격이 급등했던 유수의 재건축 단지들은 상승세를 멈췄고, 일부 단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거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주춤해졌고, 가락동 지역의 재건축 단지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하락했다. 서초구는 일반 단지 중 역세권역 소형 단지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한편, 올 들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관악구는 주변 지역의 가격 상승에 대한 여파로 한발 늦은 상승세를 보였다.
도심과 강남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광진구와 마포구도 막바지 이사철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관악구 신림동 청광 105㎡(전용 84㎡) 형이 3,000만~4,000만원 가량 상승해 3억 4,000만~4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에서는 자양동 삼성 91㎡(전용 59㎡) 형이 1,500만~2,000만원 가량, 마포구 노고산동 신촌포스빌 46㎡(전용 29㎡) 형이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대비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가 0.05%, 재건축은 0.01%를 기록했고, 규모별로는 소형(전용 60㎡ 이하) 0.04%, 중소형(전용 60~85㎡ 이하) 0.07%, 중형(전용 85~102㎡ 이하) 0.02%, 중대형(전용 102~135㎡ 이하) 0.00%, 대형(전용 135㎡ 초과) 0.02%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왕시(0.35%), 화성시(0.21%), 하남시(0.19%), 구리시(0.15%), 시흥시(0.11%)가 상승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의왕시는 내손동, 청계동 일대가 강세다.
최근 내손동에 2,700여 세대의 입주 물량이 공급됐으나, 물량 소화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 신규 입주 단지의 매매가 강세에 이어 인근 지역의 단지들이 동반 상승되는 분위기로, 주민들 역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 매물이 많지 않다.
청계동 휴먼시아 청계마을4단지 95㎡(전용 75㎡) 형은 1,000만~2,000만원 상승해 4억 1,000만~4억 6,000만원, 내손동 반도보라 114㎡(전용 84㎡) 형과 166㎡(전용 128㎡) 형은 1,000만~2,500만원 상승해 각각 4억 1,000만~5억 4,000만원, 7억 2,500만~8억 6,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9월 중순 이후 상승세가 약해진 화성시는 일부 단지가 한발 늦은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주도 소폭 오름세를 지속했다.
하남시와 구리시도 상승세이나 역시 상승폭이 둔화됐고, 상승세도 일부 단지로 한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주춤한 가운데 큰 변동은 보이지 않았다.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은 중소형이 1,000만~1,5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고, 구리시 토평동 삼성래미안 중~중대형은 1,000만~2,000만원 상승해 128㎡(전용 99㎡) 형이 5억 6,500만~6억 2,500만원, 146㎡(전용 116㎡) 형은 6억 5,000만~7억 1,000만원 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소형이 0.08%, 중소형 0.03% 중형 0.00% 중대형 0.01%, 대형 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0.15%, 분당 0.04%, 일산 0.01%, 평촌 0.01%, 산본 -0.03%를 나타냈다.
인천은 0.02%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01%, 중소형 0.01%, 중형 이상에서는 0.09%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11%), 계양구(0.02%)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
서울 전세가는 0.2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소형 0.26%, 중소형 0.24%, 중형 0.27%, 중대형 0.36%, 대형 0.18%을 기록했다. 강북구(0.85%), 강남구(0.53%), 용산구(0.48%), 송파구(0.48%), 성북구(0.47%), 광진구(0.37%), 구로구(0.37%)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 전세시장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최근 상승률이 낮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는 주변 노원구와 도봉구의 상승으로 인해 가격조정에 나서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는 매매시장이 주춤하면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용산구와 성북구는 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증가했고,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용산구는 9월 이후 상승과 보합을 반복하는 양상을 지속했고, 강남 접근성이 좋아 이사철마다 강세를 보이는 구로구와 광진구는 소~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북구 미아동 현대성우 112㎡(전용 84㎡) 형이 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선, 삼각산아이원 105㎡(전용 84㎡) 형은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해 1억 5,500만~1억 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도곡렉슬 168㎡(전용 138㎡) 형이 3,000만~8,000만원 가량, 용산구 이촌동 우성 110㎡(전용 84㎡) 형이 2,000만~5,000만원 가량 상향 조정됐다.
경기도 전세가는 0.2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15%, 중소형 0.26%, 중형 0.18%, 중대형 0.20%, 대형 0.19%의 변동률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하남시(0.98%), 구리시(0.57%), 의왕시(0.55%), 고양시(0.46%), 용인시(0.34%)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외 지역도 대체로 상승세 내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9월 중순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던 하남시는 이번 주 상승폭을 다시 확대했으나, 상승 추세로 이어지는 움직임은 아니다. 입주 2년차인 신장동 대명강변타운이 500만~2,000만원 상향 조정됐고, 덕풍동, 창우동 소재 일부 단지가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는 움직임 없이 보합을 나타냈다. 대명강변타운 102㎡(전용 84㎡) 형은 1억 6,000만~1억 9,000만원, 덕풍동 서해 82㎡(전용 59㎡) 형은 9,500만~1억 1,000만원 선이다.
한편, 구리시, 의왕시, 용인시 일대는 상승폭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긴 하나,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두터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구리시는 소형이 0.99%의 강세를 나타냈고, 중소~중대형도 0.20~0.31%의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의왕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내손동, 청계동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 중이나, 전세가격이 신규 입주단지보다 저가인 기존 단지에 매수수요가 몰려 일부 단지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의왕시 내손동 대원칸타빌 83㎡(전용 59㎡) 형은 1,0000만~1,500만원 상승해 1억 4,500만~1억 7,000만원, 구리시 교문동 장자마을 금호1단지 80㎡(전용54㎡) 형은 500만원 안팎 상승해 1억 2,700만~1억 4,5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이번 주 0.11%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소형 0.20%, 중소형 0.06%, 중형 0.04%, 중대형 0.04%, 대형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 0.37%, 평촌 0.27%, 분당 0.05%, 일산 0.02%, 중동 0.00%를 나타냈다.
인천(0.16%)에서는 남동구(0.65%)가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고, 연수구(0.18%), 부평구(0.05%) 일대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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