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 확대

노인친화형 교통환경 조성 등 총 24개 지역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운영

박우성 기자

서울시는 올해 계획했던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 확대 지정 및 교통환경 개선 사업의 7개 대상 지역 중 6개 지역 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완공된 지역은 노인 다중집합지역인 강동구의 서울시립양로원과 광진, 강북, 마포, 도봉동, 방배 노인종합복지관의 인접지역으로, 이들 노인보호구역 안에는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판, ‘노인보호’ 노면표시 등이 설치된다. 이 구간에서는 운행속도 30km/h 이내, 주·정차 금지 등의 제한이 따르고 보행신호인 녹색등의 시간은 연장되어, 노인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고, 노인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Silver Zone’ 조성 사업은 교통약자인 노인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의 왕래가 잦은 노인 다중집합지역의 주변을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2007년에 성동 노인종합복지관 인접지역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후, 2008년에는 용산 노인종합복지관 인접지역 등 15개 지역을, 금년에는 6개 지역을 추가 확대하여 현재 총 24개 지역이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보호구역 지정 시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나 주민설명회를 실시하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시행 중이다.

이외에도 기 지정된 노인보호구역 외의 노인 다중집합지역에도 보행자 안내 표지판, 버스∙지하철 노선도와 안내도 등 교통안내체계를 노인세대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노인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보행 안내판, 노선도 및 안내도 위치, 디자인, 글자 크기 등을 재설계하여 노인친화형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2010년에 노인보호구역을 30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함과 함께 매년 보호구역을 점차 늘려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을 ‘어린이 보호구역의 교통안전 개선 사업’과 같은 수준으로 만들어 서울시 전역에 ‘노인이 행복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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