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제주 신성학원 100주년

제주 여성교육의 산실

이희민 기자

제주 여성교육의 씨앗을 뿌린 신성학원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신성학원(이사장 강우일 주교)은 18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17일 저녁 제제주도립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갖는 전야제를 마치고, 18일 오후 2시부터 ‘신성학원 100주년 역사관 개관식’과 함께 ‘100주년 기념 경축 미사 및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학원은 1909년 10월 18일 마르셀 라크루 신부가 ‘신성여학교’로 개교한 이래 명실상부한 제주 여성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3만521명(신성여중.고)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후  신성학원은 ▲1909년 개교 ▲1916년 일제 탄압에 의한 무기 휴교 ▲1920년대 신성여학교 재건 운동 ▲1946년 신성여자중학원 재개교 ▲1949년 제주신성초급중학교 설립인가 ▲1953년 신성여자고등학교 설립인가 ▲1970년대 중.고등학교 삼도동에서 도남동으로 이설 ▲2002년 중.고등학교 영평동 신축교사로 이전’등 숨가쁘게 100년을  달려왔다.

현재 신성여중 24학급(996명), 신성여고 30학급(1176명)으로 구성되어 하느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자는 ‘경천애인(敬天愛人)’의 교훈을 중심삼아 열심히 교육 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동문들에 의해 교복 자율화 이전 교복을 재현하는 의식도 열리게 된다.

한편, ‘빛의 여정 100년, 사랑으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신성학원은 지금 또 다른 내일을 위한 준비 중에 있다.

가톨릭학교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시켜 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시켜 제주 교육에 이바지하고, 폭넓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 교토의 노틀담여자중학원, 일본 교토정보대학과의 공동교육협력에 관한 협정서 체결 등의 자매결연을 통한 국경을 넘는 교육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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