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금자리주택, 궁금증 ‘BEST3’…1위는 청약자격

2위는 당첨가능성, 청약전략 관련 질문은 7% 뿐

송기식 기자

#1. 강서에 살고 있는 김정은(34세. 가명) 씨는 그동안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열심히 청약저축을 부어 왔다. 최근 인기 있는 보금자리주택을 통해 그 꿈을 이뤄 보겠다고 나섰지만 막상 자신이 청약자격이 있는지부터 모르겠다고 한다.
 
#2. 김포에 사는 정민수(30세. 가명) 씨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란 것이 일반청약과 무엇이 다른지 도무지 모르겠고 서울 지역 청약이 가능한지 명쾌한 해석을 듣고 싶다고 한다.

위의 경우처럼 보금자리주택 수요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은 ‘청약자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제도 신설 등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발표된 지난 8월 2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접수된 338개 질문 중 ‘청약자격’에 대한 내용은 총 1백43개로 전체 질문의 43%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질문유형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과 사전예약이 처음 실시됐기 때문에 일반청약과의 혼란이 있었고, 당첨자 선정 기준에 대한 해석도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많았던 수요자들의 질문은 특정지역의 ‘당첨가능성’을 묻는 질문(85개)으로 전체 질문의 25%를 차지했다. 이 경우 자신의 청약가점과 청약을 원하는 지역을 언급하고 당첨가능여부를 타진하는 질문사례가 많았다.

보금자리주택 청약절차, 가점계산, 청약공급계획 등 ‘청약일반’에 대한 내용을 묻는 질문은 총 58개로 17%의 비중을 보였다. 이 중에는 당첨이 된 이후의 당첨자 자격유지에 대한 질문도 5개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 신혼부부특별공급과 생애최초특별공급에 동시에 해당하는 등 당첨확률을 높이기 위한 ‘청약전략’ 질문이 총 25개로 7%,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와 다른 지역 일반분양 중 어느 지역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청약여부’ 질문이 총 13개로 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질문으로는 보금자리주택 투자성 문의 8개, 보금자리주택 대출문의 5개,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에 대한 문의가 3개 등이었다.


다음은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가장 궁금한 것 '베스트3'다.

▲ 청약예금․청약부금 통장을 갖고 있는데,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 청약할 수 있나? 
- 이번 사전예약은 청약저축 통장을 보유한 무주택 세대주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또 청약저축 통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대주가 아닌 경우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 서울 외 거주자로서 납입액이 많은 청약저축 통장을 갖고 있다. 강남 세곡지구․서초 우면지구 당첨가능성은?
- 세곡지구와 우면지구는 경쟁이 있는 경우 공급호수의 100%를 당해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므로 서울 이외 거주자는 사실상 당첨가능성이 없다고 보면 된다.

▲ 생애최초특별공급과 신혼부부특별공급 두 기준에 모두 만족한다. 어떤 쪽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한가?
- 생애최초특별공급은 전체 물량의 20%, 신혼부부특별공급은 전체 물량의 15%를 배정하고 있기 때문에 생애최초특별공급에 당첨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생애최초특별공급의 경우 당첨자 선정 기준이 ‘추첨’인 것에 반해 신혼부부특별공급은 ‘혼인기간이 3년 이내이고 그 기간에 출산(입양을 포함한다.)하여 자녀가 있는 자’를 1순위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만족한다면 신혼부부특별공급이 더 유리하다.

한편, 당첨가능성을 묻는 질문(중복선택 가능)에 가장 많이 언급된 지역은 강남 세곡지구로 총 85명 중에 47명이 당첨가능성을 알고 싶어 해 가장 인기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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