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백해무익’ 담배, 박테리아가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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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들로 오염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학 전문지인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에이미 샙코타(Amy Sapkota) 박사는 담배에는 폐와 혈액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아시네토박터를 포함, 병원성 박테리아들로 오염되어 있으며 이 박테리아들은 흡연과정에서도 죽지 않고 흡연자와 간접흡연 노출자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샙코타 박사는 카멜, 쿨필터킹스, 러키스트라이크 오리지널 레드, 말보로 레드 등 4개 브랜드의 담배 샘플을 첨단기술로 분석한 결과 각 샘플마다 수 백 마리의 박테리아들이 검출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숫자에 비해 박테리아의 종류는 많지 않았다.

샙코타 박사는 DNA 미세배열(microarray) 분석기술을 이용, 담배샘플에 있는 전체적인 박테리아 유전체 집단인 박테리아 메타게놈을 분석했다.

샙코타 박사는 아시네토박터 외에도 탄저병을 일으키는 바실루스와 호흡기를 감염시키는 부르코홀데리아, 폐감염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등이 검출됐다며 향후 이 박테리아들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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