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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 갓(Oh my God)! 급해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부근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집에서 한 여성이 지난 8일 새벽 응급구조전화인 911에 잔뜩 겁에 질린 목소리로 다급함을 전했다.
"엄마가 화장실에서 쓰러졌어요, 어떻게 해야 하죠"
그러나 잠시후 전화를 건 여인은 엄마가 숨을 정상적으로 쉬고 말도 한다면서 다친 것 같지는 않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우즈의 장모인 바브로 홈버그가 위통으로 이날 새벽 구급차로 헬스 센트럴 병원에 실려가기 전에 응급구조팀과 우즈 집의 어떤 여인과의 통화 내용으로, AP가 이 기록을 입수했다.
홈버그는 병원에 실려간 지 11시간 만에 퇴원했고, 쓰러질 때 딸이 붙잡아 낙상으로 인한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우선 당시 911에 전화를 건 사람이 우즈의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린인 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녀에게 쌍둥이 여동생인 조세핀이 있기 때문. 사고 당시 누가 집에 있었는 지 확인이 안된다.
우즈 부부에겐 2살된 딸과 갓난 아들이 있다. 우즈의 가족은 홈버그가 병원에 실려간 후 병문안을 했으나, 여기에 누가 참석했는 지도 알 수 없다. 병원 측도 확인하지 않고 우즈 측이 사설 경비원을 고용해 모든 언론 매체의 접근을 막고 있다.
홈버그가 실려갔던 헬스 센트럴 병원은 지난 달 27일 우즈가 집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이송됐던 같은 병원이다.
올해로 57세인 홈버그는 며칠 전 미국으로 날아왔으며, 방문 시기가 우즈의 추문이 본격화한 즈음이라는 점으로 미뤄 볼 때 이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위통의 원인과 관련, 우즈로부터 불륜 사실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아 생겼을 지도 모른다는 추정을 할 수도 있으나 이 또한 확인된 게 아무 것도 없다.
병원 측은 무엇 때문에 홈버그에게 위통이 생겼는 지와 이전에도 이 같은 병력이 있는 지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홈버그의 대변인은 홈버그가 어떤 병을 앓은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홈버그는 스웨덴 사민당의 정치인으로 이민부 장관을 지냈으며 재혼한 남편과의 사이에 우즈의 부인이 된 노르데그린과 조세핀 쌍둥이 자매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스웨덴 중동부에 있는 가블레보리주의 주지사인 홈버그는 다음 주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가 수주째 타블로이드판의 톱기사를 장식하는 가운데 후원업체들이 우즈와의 광고계약을 속속 중단하고 미국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서 주요 시간대를 차지했던 우즈 출연 광고가 내려지고 있다.
심지어 포르노 영화 제작사인 '비비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우즈의 불륜녀들에게 포르노 영화 출연 제안을 하고 나섰는 가 하면 미 NBC TV의 인기 코미디 프로인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우즈 교통사고를 소재로 한 풍자극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우즈는 지난 달 27일 교통사고 후 외부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지난 3일 외도 사실을 시사하면서 사과했지만, 이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서였다.
우즈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올랜도의 집 또는 제3의 장소에 칩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10일 이와 관련해 "우즈는 침묵을 선택했고 오로지 조소만이 들린다"는 제목의 박스 기사를 선보였다.
그럼에도 우즈에 대한 언론 매체의 관심은 수그러들지 않아 우즈의 집과 그의 장모 홈버그가 입원했던 병원에 수십대의 취재차량과 취재진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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