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우일렉 인천공장 화재..재산피해 33억원

류윤순 기자

15일 오전 2시께 불이 난 인천 남구 용현5동 (주)대우일렉트로닉스 인천공장은 12시간 만에 완전 진화되며 소방서 추정 33억원(동산 30억언, 부동산 3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남겼다.

불인 난 대우일렉 인천공장은 냉장고 부품을 수입, 조립·생산된 냉장고 완제품을 유통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연면적 6만8천여㎡의 공장부지에는 완제품 창고, 냉장고 조립공장, 압축기 공장, 야적장, 물류센터 등이 밀집해 있으며 불이 시작된 창고에는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냉장고가 보관 중이었는데 내부를 거의 다 채운 상태여서 재산피해 규모가 컸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초기 진화에 나선 소방관 5명이 1~2도 화상을 입고 부천베스티안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창고 2개 채 가운데 철판으로 벽을 만든 큰 창고(5천499㎡) 뒤편에서 불이 시작돼 뒤에 있는 천막 형태의 작은 창고(999㎡)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단서를 찾고 있지만 화재 정도가 심해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측은 야간에는 창고 내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에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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