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예·체고 못지않은 수업을 일반고에서

최홍성 기자

일반 중·고등학교에서도 예술·체육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30개 내외의 중학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에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설치돼 2011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추후 학생 수요 등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예술ㆍ체육 중점학교를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ㆍ고등학교 단계에서 예술ㆍ체육 교육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에 대한 공청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예술·체육 중점학교가 지정·운영되면, 소수의 예술·체육고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체육 교육기회를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관련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점학교는 일반 중학교 및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교과부내 '예술·체육 중점학교 선정위원회'를 거쳐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은 예술(음악, 미술, 무용, 공연·영화), 체육 5개 분야 가운데 학교별로 1~2개 분야를 선택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2010년 30개교 내외의 학교를 지정하여 2011년부터 운영하도록 하고, 추후 학생 수요 등을 고려하여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점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하여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의 자율권을 부여하도록 하며, 일반과정 학생과 예술·체육 중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을 나누어서 선발한다.

교장은 예술·체육 교육에 의지가 있는 교장을 대상으로 공모제로 임용한다. 초기 시설비 확충을 위해 약 5억원을 지급하고 연간 운영비로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향후 정책연구 결과와 시·도교육청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예술·체육 중점학교 지정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 대상학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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