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겨울 방학, 우리 아이 한자 도사 만들기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익히는 방법, 온라인 동영상, 게임, 노래로…

동경화 기자

 

신종플루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나 학원수업도 자제하는 요즘, 새로운 학습분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온라인 학습이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바깥활동이 꺼려지는 지금과 같은 때에 온라인 학습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중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과목은 한자. 기존에 학부모나 아이들이 영어나 수학 등 주요과목을 공부하고 성적을 올리는 것에 집중했던 반면 한자는 전반적인 학습에 대한 이해를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따로 서당이나 학원에 가지 않고도 스스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을 연계한 한자교육 업체가 다양해 꼼꼼히 살펴 선택할 필요가 있다.

분해조립학습법으로 특허출원을 받은 해피펀펀한자(http://happybook.funfunhanja.com/)는 한자의 생성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통해 오랫동안 한자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온라인 동영상 수강과 더불어 본사와 지사의 진도관리를 통해 ‘스스로 학습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월 10회 정도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학부모가 아이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동종 업계 한자교육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원한자(www.jangonehanja.co.kr/)는 그림연상 학습법을 통해 학습지를 풀이하고 주 1회 교사가 방문해 지도하고 온라인 학습을 위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자마루 (www.hanjamaru.com) 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한자를 친근한 분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자통(www.hanjatong.com)은 춤추고 노래하며 배우는 초등 급수 동영상 강좌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해피펀펀한자 관계자는 “한자를 배운 학생이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다”고 전했다.

교육에 사용되는 학습용어 자체가 한자인 경우가 많은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초등학교 고학년 국어시간에 배우게 되는 동사, 형용사, 명사 등과 영어의 가정법, 미래완료, 현재진행형이 그러한 경우다. 수학에서 익혀야 하는 원리와 공식도 십진법, 분수, 적분, 미분 등의 학습용어가 대개 한자로 이루어져 있어 예외는 아니다.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한자를 따로 공부시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가 한 몫을 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정책 톺아보기]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하향, 부담은 누가 지나

교육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를 다시 낮추면서 고등교육 재정 구조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 기조 속에서 대학 재정 압박과 가계 부담 완화라는 두 목표가 동시에 충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이슈인 문답] 쿠팡 청문회 논란, ‘셀프조사’가 남긴 쟁점은

쿠팡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과 노동환경 논란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31일 이틀째 이어지며 ‘셀프조사’의 한계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조사 과정의 독립성 부족과 노동자 보호 미흡 문제가 맞물리면서, 플랫폼 기업 전반을 겨냥한 제도 개선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이슈인 문답] 응급실 ‘뺑뺑이’ 반복,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이송을 반복하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와 관련해 김정언 중앙응급의료상황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전산 정보만으로는 실제 수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논란이 된 부산 고교생 응급환자 사망 사례를 계기로,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단순한 병상 부족이나 이송 지연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현장 의료진의 문제의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이슈인 문답] 은둔형 외톨이 5%, 사회적 고립 구조화

한국 사회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선택이나 성향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위험으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에 드러난 실태를 중심으로 고립의 원인과 제도적 대응 과제를 문답 형식으로 짚어본다.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책 톺아보기] 에너지바우처 추가 지원, 취약계층 체감도는

정부가 등유·LPG를 주로 사용하는 난방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복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고환율과 연료비 상승이 맞물리며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다만 일회성 지원의 한계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정책 톺아보기]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공개, 사용자 책임 어디까지

노동조합법 개정에 따른 이른바 ‘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이 26일 공개되면서 사용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내년 3월 10일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해석 지침을 제시했지만, 원청 책임의 범위와 노동쟁의 인정 기준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 차는 여전히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