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세종시 미분양 수혜 아파트를 잡아라

정태용 기자

세종시의 10년 후 모습은 산업·과학·대학 등 핵심 자족 기능 외에도 국제·교육·문화·주거 등을 대도시 부럽지 않은 자족형 명품도시다.

자율형 사립고뿐 아니라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우수 고교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수도권 대전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도 201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아래 조성되는 중심 상업·업무·문화지구는 국내외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터전이자 문화 휴양 레저 쇼핑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말도 탈도 많았던 세종시 수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세종시 인근 지역이 큰 수혜를 받게 됐다. 특히 미분양은 오는 2월 11일까지 매입하면 양도세가 100% 감면혜택과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 등이 많아 투자가치가 높다.

◈ 좋은 미분양 공략법
미분양(아파트)은 그 숫자가 많고 적음의 차이일 뿐 항상 미분양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이는 아파트의 가치를 수요자가 냉정히 평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앞으로 미래가치가 있는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 여건이다.

재개발 및 뉴타운 개발사업, 교통 개선 계획, 택지지구 주변 등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가격 상승 여력이 크다.

입지 여건이 좋은 아파트를 선정했다면 다음으로 층과 방향이 좋은 아파트를 선점해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층과 방향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조금만 판단이 늦어도 면적이나 층, 방향 등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 

브랜드와 단지 규모도 중요하다.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대단지 아파트는 같은 조건의 다른 아파트보다 조금 더 높은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남다른 유혹을 줄 때가 잦다. 중도금 무이자 등으로 인한 혜택은 몇 백만원인 반면에 아파트를 잘못 구입한 손실은 몇 천만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전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교통 여건 개선이나 편익시설, 교육시설 등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 세종시 수혜 주요 미분양 아파트
GS건설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에서 ‘조치원자이’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15층 25개 동 총 1천429가구 대단지로 공급면적은 109~188㎡다. 대전, 천안, 청주 등 인근 대도시까지 차로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하고 국도 1호선과도 접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청주IC와 10분 거리, 경부선 조치원역과 5분 거리, 고속철도 오송역 분기점(2010년 예정)과 5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640만~690만원이다.

동일하이빌은 충남 천안시 쌍용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5블록 1롯트에 107~289㎡ 다양한 주택형으로 9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쌍용지구 동일 하이빌은 천안의 고급주거지로 꼽히는 불당지구와 가깝다. 봉서산 속에 자리 잡아 자연 훼손 논란이 일 정도로 자연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750만원 선이다.

대원은 충북 청원군 오송신도시에서‘대원칸타빌’을 분양하고 있다.

113㎡의 단일 주택형 304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됐고, 호수가 인접해 있다. 20만㎡ 규모로 개발되는 바이오테크파크가 인근에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는 3.3㎡당 637만~643만원 선이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직동 658번지에서 공급면적 82~216㎡ 3천599가구 중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청주사직 주공 2·3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충청권 최대 재건축단지로 꼽힌다. 청주 도심 중심부에 있고, 충북대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사직공원, 청주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78만원 선이다.

GS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유성자이’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3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공급면적 136~300㎡ 3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둔산, 노은지구와 인접해 있다. 골프 헬스 사우나 등 입주민 편의시설인 ‘자이안센터’가 1천750㎡ 규모로 조성된다. 대전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과 구암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3.3㎡당 분양가는 1천200만원 선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인근 지역인 충남 연기군 등 일대의 미분양이 속속 소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발표되면 사업탄력을 받으면 충남 충북 지역뿐만 아니라 대전지역까지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