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영업자 밀레니엄 이후 최저

금융위기 회복세 불구 자영업 시장 난항

송기식 기자

자영업자 수, 2000년 이후 최저

작년 12월 자영업자 수가 2000천 이후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작년 12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수는 551만 4000명으로 10월과 11월에 비해 소폭 줄어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작년 가장 낮았던 2월 555만 8000명보다 약 0.8% 낮은 것이며 전년 동월보다서도 4.6% 정도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0년 이후를 통틀어 가장 적은 월별 자영업자 수를 기록했으며 연 단위 감소세도 뚜렷하다.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2002년 619만으로 정점을 찍고 2005년 617만 2000명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내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상가에 대한 운영 수요가 감소하게 되고, 이는 결국 상가 시장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상가 분양은 상가 신축 계획 당시를 기준으로 분양가와 점포 수 및 규모를 결정하게 되므로, 자영업자가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는 시간차에 따른 미분양 상가가 생겨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2008년 말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경기 침체로 전반적으로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1분기를 넘어서면서 자영업자 수가 일정 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연말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자영업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다가 1분기 이후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세계경제위기 속 경제 파고가 극심했던 시기보다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자영업자 수가 계속적으로 주는 이유는 자영업시장 체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특별한 변동성이 없는 이상 관망세를 통한 제한적 투자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상가투자자들은 상품별 경쟁력을 잘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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