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빚에 시달리는 졸업 앞둔 대학생 多

4년제 대졸예정자 평균 1,171만원, 2년제 대졸예정자 평균 927만원

김은혜 기자

올해 2월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힘찬 발걸음이 아닌 부채로 우울하게 졸업을 맞이하게 됐다.

이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중 7명이 갚아야 할 빚(부채)가 있으며, 이들의 1인 평균 부채 규모는 1천125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179명을 대상으로 '빚(부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2.3%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응답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중 72.6%, 2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중 71.2%에 달했다.
 
부채가 있다고 답한 대학생 1명 평균 부채규모는 1천125만원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1,171만원)가 2년제 대학 졸업예정자(927만원)보다 평균 244만원정도 높았다.
 
빚을 지게 된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학교 등록금' 때문이라는 응답이 8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계 생활비' 때문이라는 응답도 29.0%로 상대적으로 높아, 경기불황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빚을 진 곳으로는 '제1금융권'이 과반수이상(57.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2금융권'(19.6%), '지인'(10.7%) '학교'(5.7%) 순으로 높았다.
 
'빚' 때문에 대학생들은 더 높은 취업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취업활동에 영향을 미치는가’ 조사한 결과 대부분에 달하는 88.7%가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 부채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는 응답이 51.9%로 과반수이상에 달했고, ‘매우 높다'는 응답도 38.9%로 높았다.
 
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아니나 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입사지원 했던 경험이 있는가' 조사한 결과에서도 5명중 4명 수준인 80.8%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실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아니나 빚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취업했다는 응답자는 37.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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