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러닝, 스마트폰 날개 달고 '훨훨'

아이폰 국내 출시에 힘입어 올 한해 M러닝 시장 폭발적인 성장 예상

최홍성 기자
아이폰 국내 출시에 힘입어 M러닝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사진 제공=이지보카>

아이폰 출시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최근 M러닝(모바일 러닝)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앱스토어를 통해 학습 콘텐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교육업계는 스마트폰용 학습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M러닝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어단어 학습사이트 이지보카는 학습 서비스를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보카가 앱스토어 교육 카테고리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며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20,000여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아이폰 가입자 규모를 감안할 때 10% 이상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지보카를 구매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
 
이지보카는 특히 아이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마트폰의 출시에 맞춘 M러닝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M러닝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야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지보카는 현재 구글의 넥서스원·모토로라의 모토로이 등 안드로이드폰 전용 학습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안드로이드폰은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첫 선을 보인 모토로이를 선두로 다양한 안드로이드폰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듀박스도 이보영·문단열 등 스타강사들의 강좌들을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스토어에도 다수의 영어학습 콘텐츠들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에듀박스도 앱스토어에 추가적인 콘텐츠 등록을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교육업체들도 M러닝 시장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어사전으로 유명한 두산동아는 애플 앱스토어에 자사의 프라임 영한·한영사전을 선보였다. 두산동아는 오는 31일까지 가격할인 이벤트를 전개한다.
 
최근 영어검색 포털사이트를 오픈한 능률교육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능률 베이직 영어사전의 경우 아이폰 출시 이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횟수가 급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능률교육은 기존의 사전 콘텐츠 이외에도 독해, 회화 등 다양한 응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보카를 운영하는 아토미디어의 이선용 교육사업팀장은 "고가의 기기가 없어도 아이폰 하나로 저렴한 가격에 학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M러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올 한해 다수의 스마트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러닝 시장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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